[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내일(26일) SK텔레콤이 인적 분할과 관련해 내달 26일까지 거래가 정지되는 가운데 마지막 거래일에 하락 마감했다.
25일 SK텔레콤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0.8%(2500원) 내린 30만9500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내일부터 한 달간 주식 거래가 중지된다. 이후 11월 29일 존속법인인 SK텔레콤과 신설법인인 SK스퀘어로 각각 변경상장, 재상장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오히려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걸고 있다.
25일 최남곤 유안타 증권 연구원은 "거래 정지를 앞두고 기관 및 외국인 매도가 있었으나, 개인투자자의 적극 순매수로 주가가 강세했다"며"특히 최근 1개월, 3개월 주가 수익률이 각각 +3.7%, +0.8%에 불과하므로 분할 전 주가 수준에 부담이 없고 그만큼 분할 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가져봐도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이 분할 후 SK스퀘어 주가가 강세할 것으로 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먼저 ▲외국인 지분 한도 제한이 없어지면서 MSCI 내에서 비중 확대가 전망되고, 이에 따라 2월 중 의미 있는 규모의 외국인 매수 유입을 기대한다는 것이다. 또한 ▲11월 1일자로 새로운 우티 앱 출시 발표되고, ADT캡스 의 프리IPO 작업도 순항을 예상한다는 것. 따라서 자회사 포트폴리오가 매력적일 것이라 풀이했다.
한편 최 연구원은 SK텔레콤의 거래 중지 기간 중 KT와 LG유플러스는 호실적을 기반으로 주가 강세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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