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인수절차 ‘순항’…터키·태국 이어 대만심사도 통과

대한항공-아시아나 인수절차 ‘순항’…터키·태국 이어 대만심사도 통과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06.0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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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절차가 순항 코스를 밟고 있다. 터키, 태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기업결합 심사가 통과됐기 때문이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대만 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심사 절차가 종결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대만 당국은 대한항공이 제출한 기업결합 신고에 대해 신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절차를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한항공은 올해 1월 국내를 포함해 9개 국가에 기업결합을 신고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지난 2월 터키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지난달 태국과 대만의 심사도 통과됨에 따라 대한항공의 인수작업은 탄력을 받게 됐다.

세 국가의 심사가 통과되면서, 대한항공은 미국, EU, 중국, 일본, 베트남 등 6개 국가의 신고 국가 경쟁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국내 공정위는 두 항공사의 모든 노선과 국내 소비자 편익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연말쯤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나머지 필수신고국가의 추가 요청사항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승인절차를 마무리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절차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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