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오미크론 출현에…국내 제약업계, ‘다가’백신 개발 착수?

최얼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9 19: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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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요약

▶아프리카 남아공서 출현한 변종 코로나 '오미크론'

▷'다가'백신 개발 필요성 논의 

▶국내 백신업계도 '다가'백신 개발 준비중 

‘시간’,‘효능’,‘기존백신의 효과’…'다가백신' 개발에 관건 

▲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러시아 하바롭스크발 여객기를 이용한 승객들이 검역 절차를 밟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또 한번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다가백신 개발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가백신이란 여러 가지 항체가 한 백신에 포함된 것을 의미하며, 새로운 변이가 나올 때마다 백신을 다시 맞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화이자·모더나 등 기존백신이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어떤 효과를 낼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오미크론의 출현국내서 '다가백신' 출현 가능?


 


오미크론은 지난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변종 바이러스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의 돌기 모양 단백질인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32개의 돌연변이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또 전파력과 백신 저항률이 강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관심 변이’ 상태를 거치지 않고 바로 ‘우려 변이’로 지정됐다. 다만, 아직까지 바이러스에 대한 명확한 특징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알파변이(작년12월) 에서 오미크론까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모든 변이에 대항할 백신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그중 주목받는 게 ‘다가 백신’이다.

 

다가 백신은 항원이 여러 개인 백신으로 백신 하나로 여러 변이 바이러스를 잡는 게 목표다. 

 

화이자, 모더나 등 백신이 우한 바이러스의 돌기 단백질을 항원으로 개발한 것과는 달리,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각각 만들어 혼합한 것이 특징이다. .

다가백신 개발…‘시간’,‘효능’,‘기존백신의 효과’ 등이 관건


▲ 국산 1호백신 'GBP510' 개발에 힘쓰는 SK바이오사이언스 (이미지-연합뉴스)

국내 백신 연구·개발 업체 상당수도 다가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 따르면,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임상3상 계획을 신청한 ‘유코벡-19’ 외에 다가 백신에 대한 비임상을 진행 중이다. 다만, 어떤 변이 항원을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될 지는 아직 알려지진 않았다.

랩지노믹스는 우한·델타·베타 바이러스 항원을 탑재한 3가 백신 ‘LGP-V01’의 동물실험 결과를 지난달 발표했다.

사측에 따르면 T, B 면역세포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이에 랩지노믹스는 내년 임상 1/2상, 내후년에는 3상에 들어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또 다른 다가백신 개발에 나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일단 최초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한 ‘GBP510’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는 다가백신 접종 개발이 이뤄지려면 항체 부담이 많아질수록 신체에 부담이 높아진 다는 점과 긴 개발기간 문제를 극복해야 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화이자·모더나 등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얼마나 효과를 보이는지도 관건이다.

의료업계 관계자는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 얼마나 효과적일지가 향후 다가백신 개발에 중요한 관건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기존 백신의 효과가 미미하다면 새로운 백신(다가백신) 개발이 중요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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