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전남 영광군과 함께 ‘점자 적용 영광사랑상품권’ 발행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한국조폐공사(이하 조폐공사)가 국내 최초로 전남 영광군과 함께 ‘점자 적용 영광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폐공사는 경증 시각장애인을 위한 QR코드 적용 영광사랑상품권에 이어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시각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지역상품권 전면에 권종을 나타내는 점자를 적용한 영광사랑상품권을 제조‧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점자적용’ 영광사랑상품권은 가까운 농‧축협에 방문해서 구매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조폐공사는 이번 발행을 계기로 시각장애인의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편의성과 금융접근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조폐공사는 앞서 지난해 12월 시각장애인연합회와 ‘점자 적용 지역사랑상품권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점자적용 지역상품권’을 개발해 왔다고 전했다.

조폐공사는 영광군을 시작으로 다른 지자체에도 점자가 적용된 지역사랑상품권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점자를 사용한 상품권을 5만원권 뿐만 아니라 점차 다른 권종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반장식 사장은 “점자적용 상품권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금융접근성이 한층 더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국조폐공사]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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