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전략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올해 14억달러(1조6000억원)를 투입해 베트남 하이퐁의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파주사업장에 6세대 생산 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달 13일 이사회에서 3조3000억원의 투자 안건을 결의하기도 했다.
1일 베트남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하이퐁시는 LG디스플레이가 14억달러를 투자해, OLED 설비를 증설하려는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누적 투자금액이 46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했으며, 지난 2월에도 7억5000만달러 규모의 라인 증설을 진행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플라스틱 OELD(유기발광다이오드) 스크린 월 생산량을 최대 1400만장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6년 4월 하이퐁시에 첫 투자를 단행했으며, 현재 고용 인원은 1만4000여명에 달한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13일 이사회에서 국내 파주사업장에 6세대 중소형 OLED 패널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3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 안건을 결의하기도 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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