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이날 오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국회에 보고해야 하고, 정부당국과도 협의해야 한다. 구조조정 원칙에 의해 대주주의 책임 있는 행동도 있어야 하고, 이해당사자의 고통분담도 있어야 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HAAH오토모티브홀딩스의 쌍용차 인수 제안에 관해 이야기를 들었지만, 저희가 협의의 주체는 아니다”며 “간접적으로 협의사항을 보고받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한국지엠(GM)과 관련해선, “심각한 갈등이 있는 것 같다”며 “미국 본사가 인천부평 2공장을 닫겠다고 하는 것은 어렵게 이루고 있는 정상화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 노사 관행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김은배 rladmsqo052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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