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호치민에서 신한베트남은행 리테일 사업부문의 디지털 성장 전략 추진을 위한 ‘퓨처 뱅크 그룹(Future Bank Group)’ 출범 선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더불어 이날 선포식에서는 신한금융그룹과 베트남 이커머스 기업 ‘TIKI’와 업무협약 체결식도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을 비롯해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들과 신한베트남은행 임직원 및 현지 디지털 기업 주요 인사 등이 참석했다.
‘퓨처 뱅크 그룹(Future Bank Group)’은 ‘뱅크인뱅크(Bank In Bank, B.I.B)’ 형태의 독립 조직으로 설립돼 독자적인 권한을 가지며 디지털전략본부, B.I.B 사업단, ICT본부 등으로 구성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금융에 신속하게 대응, 내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신한베트남은행은 기존 43개의 오프라인 영업점 채널과 더불어 디지털을 활용한 리테일 사업 부문 강화로 베트남 현지에서 디지털 뱅크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은 격려사를 통해 “금융산업이 거센 변화의 물결에 직면해 있는 현재, 금번 ‘B.I.B’ 출범 선포식은 디지털 변화와 혁신의 불가피성을 공감하고 디지털 사업 추진을 위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베트남 이커머스 선도기업인 ‘TIKI’와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TIKI’는 베트남 내 20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이커머스 기업으로 최근 신한금융그룹은 ‘TIKI’ 지분 10%를 인수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사는 새로운 금융복합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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