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SLBM,美·韓 겨냥한거 아냐“…美연구원”국민들 굶어도 핵개발?“

최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3 10:31:1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비공개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신형잠수함 발사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관해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관련 북한은 ‘주권침해’라는 입장을 밝히며, 남한과 미국을 겨냥한 실험이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 SLBM실험에 대한 비판은 끊이질 않으며, 인도주의적으로 옳지않다는 비판이 잇따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21일 다수언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우리의 정상적이며 합법적인 주권 행사를 걸고들지 않는다면 조선반도에서 긴장이 유발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미국과 추종 세력들이 한사코 잘못된 행동을 선택한다면 보다 엄중하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대변인은 "미국이 우리의 합법적인 자위권 행사를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결의 위반으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으로 오도하며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하는 등 심히 자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이 주권국가의 고유하고 정당한 자위권행사에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하여 매우 우려스럽게 생각한다" 며 "우리는 이미 미국과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위험한 '시한탄'을 만지작거리는 데 대하여 강한 우려를 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북한이 자신의 감행한 SLBM시험 발사가 합법적인 주권행사임을 강조함과 동시에 미국의 주권침해를 지적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또 자신들의 SLBM 발사 시험이 미국과 한국을 겨낭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대변인은 "신형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는 주변나라들과 지역의 안전에 그 어떤 위협이나 피해도 주지 않았다"고 하며 "미국을 의식하거나 겨냥한 것이 아니고 순수 국가방위를 위해 이미 전부터 계획된 사업인 것만큼 미국은 이에 대해 근심하거나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보유하고 있거나 개발 중에 있는 동일한 무기체계를 우리가 개발, 시험한다고 하여 이를 비난하는 것은 명백한 이중기준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적대시하지 않는다는 그들의 진정성에 대한 의혹만을 더해줄 뿐"이라고 덧붙였다.

외무성 대변인의 이같은 발언은 유엔 안보리가 이번 SLBM 시험발사에 대해 비난 입장을 내놓거나 북한에 불리한 결정을 하지 못하도록 압박을 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美 연구원 “북한의 SLBM개발 정당화 될수 없어”…北 핵개발로 300만 국민 굶어죽어

다만, 일각에서는 북한의 SLBM개발이 정당화 될 수 없다는 비판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코타 우드 헤리티지재단 국방프로그램 선임연구원은 20일 발표회에서 "북한 정권이 심각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무기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하며, "주민들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지만 김정은 정권은 SLBM 개발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즉, 인도주의 차원에서 핵개발이 정당화 될수 없다는 것. 이는 국민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핵개발을 단행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북한은 과거 1993년에 npt조약을 탈퇴한후 핵개발을 진행했고, 현재는 7차 실험까지 완료돼 ICBM·SLBM·초음속 미사일 까지 실험중에 있는 상태다. npt조약은 핵확산 방지조항을 의미한다.

북한은 해당실험을 단행함으로써 각종 경제재제에 시달렸고, 이 기간동안 300만이 넘는 국민들이 굶어죽었다.

한편, 안보리는 북한의 SLBM 시험 발사와 관련해 20일(현지시간) 비공개 긴급회의를 연다고 밝혀, 회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회의에서는 안보리 이사국들이 전날 북한이 발사한 신형 SLBM 관련 최근 상황에 대한 의견 등이 교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저작권자ⓒ 더퍼블릭.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北 ICBM 사태.. 한국은행 대책 회의 실시… 시장에 어떤 영향?2017.07.05
합참, 北 탄도미사일 ICBM급 ‘화성-14형’으로 추정2017.11.29
외교부, 北ICBM 개발 징후에 "동향 예의주시"2018.07.31
美상무부, 20일 반도체 2차 대책회의…삼성 투자계획 나오나2021.05.13
국내 첫 SLBM 장착 가능 3000t 잠수함 ‘도산안창호함’ 취역…전장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나2021.08.14
국산 첫 탄도탄 요격미사일 ‘천궁-II’ 사격 시험 통과 …양산 본격화2021.08.19
LIG넥스원-레이시온, 미국‘미사일 시장’ 개척 나서…‘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공동 전시 및 프로모션2021.08.24
美 미사일지침 폐지 후 국방연구개발 활발…국산 ‘ICBM’ 기대감 ↑2021.08.25
軍, 전술 핵무기급 탄도미사일 개발착수…탄두중량 최대 3t2021.09.04
한·미, 北 미사일 발사·탄착지점 아직 못 찾아… 中 “사드타격도 가능”2021.09.14
北,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성공적 발사”…美“핵탄두 탑재는 무리일 것”2021.09.14
北, 올 들어 5번째 미사일 발포…美 “국제 사회에 위협”2021.09.16
불과 나흘전 대화하자고 했던 北…동해로 발사체 1발 발사2021.09.28
北,"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지구 어디든 1시간 내 타격가능2021.09.29
유엔, “北, 정교한 수법으로 대북재제 회피…中, 북한 제재에 소극적”2021.10.05
美 FDA 자문위,FDA에 모더나 부스터 샷 접종권고2021.10.16
간첩 혐의 단체 ‘충북동지회’, 北에 이재명 지지 요청…“대중 결집 도와달라”2021.10.17
라이나생명, 美 처브 매각 후 임직원에 위로금 800% 지급 확정2021.10.19
비트코인, 19일 美 상장지수ETF 공식 출시 앞두고 ‘날개’2021.10.19
美, 국내 반도체 기업정보 요구에 홍남기 “기업 자율성 바탕으로 협력”2021.10.19
北, ICBM 탄도미사일 시험 감행…야권, 전술핵 배치 놓고 ‘갑론을박’2021.10.20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 美 ‘상장’‥제도권에 한발자국 더2021.10.20
이재용 부회장, 11월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투자 위해 美 출장2021.10.20
北 "SLBM,美·韓 겨냥한거 아냐“…美연구원”국민들 굶어도 핵개발?“2021.10.23
“대만 TSMC, 美 요구한 반도체 자료 제출 결정”…삼성전자 부담 커질 듯2021.10.25
LG전자, 美 유명 발레단 갈라쇼서 ‘LG시그니처’ 프리미엄 마케팅2021.10.29
美 ITC, 최종결정 무효화...대웅제약 글로벌 사업가치상승 기대↑2021.10.30
美·EU 철강 관세 분쟁 일단락에…국내 산업계 악영향 우려↑2021.11.01
北, 한·미서 제기된 ‘한반도 핵배치론’에…‘심기불편’2021.11.03
美 반도체 정보 제출 기한 D-6…고심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2021.11.03
삼성전자·SK하이닉스, 美 상무부 ‘반도체 자료’ 제출…“고객사 정보 등 제외”2021.11.09
최얼 기자
  • 최얼 기자 이메일 다른기사보기
  • 산업부 기자 최얼입니다. 어려운 글이라도 쉽게 전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기획 특집

주요기사

NEWStop 10

최신 기사

s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