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한국조선, 1조 수주 ‘쾌재’…韓조선, 초과 달성 기대감↑

홍찬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1 18: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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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대우조선해양과 한국조선해양이 1조원 규모에 달하는 선박들을 수주하며 쾌재를 울렸다. 

 

이같은 연이은 수주로 현재 국내 조선업계는 ‘슈퍼사이클(대호황)'로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올 하반기도 이러한 흐름을 가져갈 것으로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선 조선3사가 올해 목표치를 초과하는 수주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는 시각도 건네고 있다

2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수주에 성공했다.

수주규모는 1조1225억원이다. 해당 선박들은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를 시작해 오는 2024년 말부터 차례대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주 브라질 최대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브라스로부터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기를 1조948억 원에 수주한 바 있다. 불과 1주일 사이에, 1조원 규모 수주 낭보를 또 전한 것이다.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은 총 33척, 47억1000만달러(약 5조3000억원)의 수주금액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치의 77억달러의 61.2%에 해당한다.

이날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도 총 8370억원 규모의 선박 6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으로 해외 선사 4곳과 17만4천 입방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9만1천㎥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3척,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LNG운반선은 운항 중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재액화해 경제성을 한층 높이는 LNG재액화시스템이 적용됐다. 

 

초대형 LPG선은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해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2척,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1척씩 건조돼 2024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계획이다.

이번 수주로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누적 총 140척, 122억 달러(한화 약 13조8457억원)의 수주금액을 기록, 연간 목표(149억 달러)의 82%를 달성하게 됐다.

국내 조선업계가 연일 수주에서 승승장구하면서, 올해 연간 목표치를 가뿐히 넘어설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삼성중공업 역시 목표치인 91억 달러의 59억 달러어치를 수주하며 목표의 64.8% 기록했다.

조선3사의 수주는 올해 목표치를 초과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수주 호조는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이는 코로나19로 묶여있던 전세계 선박 발주량이 서서히 풀릴 것이란 기대에 기인한다.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제의 회복세와 글로벌 환경 규제 등이 이같은 기대를 뒷받침하는 요소로 꼽힌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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