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의 양·다자간 가상대결에서 각각 15.1%p·15.5%p 앞선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다자대결>尹 47.1%-李 31.6%…지지율 격차,0.1%p→15.5%p
<뉴스토마토>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11~12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38명(응답률은 7.7%)을 대상으로 차기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 후보가 47.1%, 이 후보가 31.6%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전주(38.9%)보다 8.2%p 급등한 반면 이 후보(38.8%)는 7.2%p 급락하면서, 지난주 0.1%p까지 좁혀졌던 지지율 격차가 15.5%p로 벌어졌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3.8%),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3.7%),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1.6%)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2.3%,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7.1%와 2.8%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가운데, 30대와 50대의 하락폭이 컸다. 30대 지지율은 지난주 39.1%에서 이번주 25.4%로, 13.7%p 하락했다. 50대에서도 44.5%에서 35.6%로 8.9%p 떨어졌다.
윤 후보는 30대와 50대층에서 지지율 상승을 나타냈다. 30대에서는 지난주 31.9%에서 이번주 42.5%로 10.6%p 올랐다. 50대에서도 39.7%에서 49.9%로 10.2%p 증가했다.
20대·60대 지지율에선 윤 후보(20대 35%, 60대 63.7%)가 이 후보(20대 23.7% 60대 23.4%)를 각각 11.3%p·40.3%p 앞섰다.
반면 40대에선 이 후보(53.1%)가 과반이상의 득표를 받아 윤 후보(32.7%)를 20.4%p 앞섰다.
<양자대결>윤석열 51.2%-이재명 36.1%…尹 ‘과반득표’ 달성
양자대결에서도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타났다.
심지어 윤 후보는 양자대결에서 과반이상(50%↑)을 달성했다. 양자대결에서 윤 후보는 51.2%, 이 후보는 36.1%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이 후보는 지지율이 42.7%에서 36.1%로 6.6%p 하락한 반면, 윤 후보는 44.7%에서 51.2%로 6.5%p 상승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 간 격차도 2.0%p에서 15.1%p로 크게 늘었다.
두 후보간 연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이 후보의 30대 지지율은 지난주 46.1%에서 이번주 32.2%로 13.9%p 하락했다. 50대에서도 47.4%에서 39.7%로 7.7%p 떨어졌다.
반면 윤 후보는 30대와 50대층에서 지지율 상승을 나타냈다. 30대에서는 지난주 37.8%에서 52.0%로 14.2%p 올랐다. 50대 지지율도 42.1%에서 52.5%로 10.4%p 상승했다.
20대·60대에서는 윤 후보(20대 41.9% 60대 65%)가 이 후보(20대 29.7% 60대 26.9%)를 각각 12.2%p·38.1%p앞섰다.
반면 40대에선 이 후보(56.0%)가 과반이상의 득표를 받아 윤 후보(36.0%)를 20%p 앞섰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지난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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