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장동성 이사장···지방공기업 코로나19속 위기관리와 재난안전으로 2021년을 헤쳐나간다!

[인터뷰]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장동성 이사장···지방공기업 코로나19속 위기관리와 재난안전으로 2021년을 헤쳐나간다!

  • 기자명 이정우
  • 입력 2021.02.0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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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성 이사장, 수도권의 수도방위사령부 219연대장 대령 예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실 군사협력관(2급), 신용보증기금 안전관리실장(1급)으로 역임한 위기관리와 재난안전 전문가
■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관악구시설관리공단 60세 이상의 시니어 일자리 발굴로 총 66명의 지역 내 취업 취약계층 주민채용과 청년채용으로 2년 연속 공공기관 청년 의무 고용률 초과 달성

▲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장동성 이사장 (사진=공단 제공)

[더퍼블릭 = 이정우 기자] 관악구시설관리공단은 지방공기업으로 2007년 4월 10일부터 업무를 시작하여, 올해 4월경 15년을 맞이한다.

공단은 170여명의 임직원과 체육센터 3곳, 체육관 5곳, 구민운동장 2곳과 공영주차장 및 주차시설, 관악구 보훈회관, 환경시설 등의 관리를 담당 하고 있다.

장동성 이사장은 취임 후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19년 7월 19일 취임 이후 임기의 분기점 맞으며, 장 이사장의 지방공기업 이야기를 들어본다.

<본지>는 코로나19에 따른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차원에서 장동성 이사장과의 1월 19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를 헤쳐나가는 지방공기업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집무중인 장동성 이사장 (사진=공단 제공)


-2019년 7월 취임 후 올해로 장동성 이사장께서 코로나 19로 임기의 반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공단의 성과는 어떠하셨는지?

“먼저,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영환경이었지만 행정안전부 주관 경영평가에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특히, 안전경영과 관련 3가지 인증을 받으면서‘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단의 경영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지난해 3월 미성체육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고객을 현장에 있던 직원이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함으로써 서울시‘하트세이버’를 수상했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인생 100세 시대인 요즈음 체계적인 직무분석과 업무영역 재편성을 통해 60세 이상의 시니어 일자리를 발굴, 총 66명의 지역 내 취업 취약계층주민을 채용하였습니다. 청년채용 또한 2년 연속 공공기관 청년 의무 고용률을 초과 달성하는 등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조금 이나마 활기를 불어 넣고자 노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자체 재정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모사업을 추진한 결과 조달청 혁신 시제품 시범 수행기관 선정 등 4개 사업을 유치하여 2억 4천만원 상당의 외부재원을 확보하는 등 구 재정지원 및 주민 편익증진에 기여하였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코로나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단 전 직원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20년을 이야기하면 코로나19에 대한 주제를 빼놓을 수 없는데, 관악구시설관리공단은 이 상황을 어떻게 대응하고 계신가요?

“코로나 19라는 유례없던 전염병으로 체육시설을 휴관하고 대면 업무가 제한되는 등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관악구시설관리공단은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수칙 안내 셔틀버스 및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방역물품 택배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의 다양한 방역 활동은 물론, 배달 및 택배 이용 증가로 발생하는 아이스팩을 지역주민과 함께 수거하여, 세척·소독 후 전통시장에 전달하는‘일석이조(一石二鳥)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을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동참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휴관에 따라 공단 체육시설 내 임차인의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대책 마련과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동행 극복 간담회’를 개최하였고 간담회에서 임차인의 고충을 청취하고 관련 법률을 검토하여 △휴관기간 및 부분개관기간 임대료 면제 △임대기간 만료 임차인 대상 계약기간 1년 갱신 △임대시설 홍보 및 정기방역 실시 △마스크 및 손세정제 포함 방역물품 지원 등 ‘임차인 경제회생 4대 방안’을 실행하는 등 자구책을 만들어 여파를 최소화 하고 있습니다.”

▲  현장에서 임직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장동성 이사장 (사진=공단 제공)


-2021년 관악구시설관리공단이 중점으로 두고 추진할 사업계획과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첫째로 지방공기업‘최우수 기관’으로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겠습니다.”

“최근 관악구시설관리공단은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에 2번, 우수 기업에 2번 선정되었으며,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전국1등 이라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명실상부 최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한 경영환경에 맞추어 체육시설 프로그램 개편과 스마트 IoT 공영주차장 도입을 추진하고, 전국 92개 시설관리공단 벤치마킹을 통해 정부포상, 경영인증, 공모사업 도전 등 내실을 다질 것입니다.”

“둘째로 공공청사 관리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 하겠습니다.”

“공단은 지난 13년간 체육‧주차‧환경시설을 운영하며 쌓은 사업관리, 인력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활용해 올해 1월부터는 구청사 및 보훈회관 등 공공청사 관리 업무가 추가되었습니다.”

“시설물에 대한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리역량을 살려 관악구 가정문화복지센터 및 청년청 관리, 생활체육시설 부지를 활용한 실내골프장 운영 등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한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하겠습니다.”

“셋째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습니다.”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야 하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기업 협력사업 추진,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제로페이 이용률 제고 등 지역사회 경기회복에 총력을 다하여, 주민 여러분이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민과 소통하는 관악구시설관리공단을 만들겠습니다.”

“코로나19로 체육시설 휴관이 지속되는 환경에 대응하고자 휴관 중인 복합 체육시설은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로 전환하여 운영 중이며, 헬스·골프 시설의 경우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부분개장을 시작했습니다.”

“2021년에는 주민감사단, 간담회, 공식SNS채널 운영 등 적극적 온·오프라인 소통을 통해 주민이 더욱더 공감하는 행정을 추진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운영시설을 이용하시는 구민 여러분에게 드릴 말씀이 있으시다면?

“코로나 세이프티존 운영으로 구민 여러분께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환경을 제공하여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또한 구민의 눈높이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모두가‘매우 만족’하는 관악구시설관리공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코로나19에 대한 방역과 대응을 정부의 정책과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지방 공기업을 믿고 조금만 더 힘을 내시어 따라 주셨으면 합니다.”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작년과 올해 두번째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도 공단은 오로지 구민의 건강과 행복에 항상 공단이 앞장서고 대응하며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공단의 임직원을 믿고 방역에 동창해 주시는 구민 여러분들게 감사를 드립니다.”

▲ 관악구시설관리공단 회의 장면 (가운데 장동성 이사장)


지방공기업 이사장 임기는 대부분 3년이나 코로나19는 2020년도 초반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도 진행되고 있는 실정을 본다면, 서울 자치구 지방공기업 이사장과 임직원 대부분의 임기를 코로나19 방역과 평소보다 2~3배의 업무가 가중되는 ‘비상업무’와 ‘비상경영’의 연속에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장동성 이사장은 1957년생으로 1980년 육군사관학교 졸업과 한남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 석사, 서울 수도권의 수도방위사령부 219연대장 대령 예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실 군사협력관(2급), 신용보증기금 안전관리실장(1급)을 역임하고 군 재직 시 보국훈장과 대통령 표창과 다수의 국방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군 GOP 연대장으로 근무 당시, 2,000여명의 장병에 대한 무사고 관리와 복지향상 등 공로를 인정받아 국방부 장관 표창을 수여 받았으며, 전역 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실 군사협력관 재직 당시, ‘비상대비 환경평가서’를 작성 및 발간하여, 재난안전대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위기관리와 재난안전 전문가로 평가를 받고있다. 

더퍼블릭 / 이정우 foxlj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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