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매출 280조‘사상최대’...영업이익도 51조↑

삼성전자, 작년 매출 280조‘사상최대’...영업이익도 51조↑

  • 기자명 신한나
  • 입력 2022.01.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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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삼성전자는 27일 연결 기준으로 매출 76조 5700억원, 영업이익 13조 8700억원의 20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21년 연간으로는 매출 279조 6000억원, 영업이익 51조 6300억원을 기록했다. 4개 분기 모두 해당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서도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4분기 매출은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와 연말 성수기 TV, 가전 판매 호조 등 세트 사업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해 76조 5700억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4분기 영업이익은 13조 8700억원, 영업이익률 18.1%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특별격려금 지급이 영향을 미친 가운데 메모리 가격 하락과 스마트폰 연말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1조 9500억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를 중심으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크게 개선된 것이다.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반도체에서 매출 26조 100억원, 영업이익 8조 8400억원을 기록했고 디스플레이, IM, CE 등이 각각 매출 9조 600억원, 28조 9500억원, 15조 3500억원을 견인했다.

특히 IM부문에서 MX는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와 PC, 태블릿, 웨어러블 등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의 견조한 판매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1분기 전망에 대해 “부품 사업은 메모리 수요 회복 기대 속에 차별화 제품 확대로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파운드리 수율 안정화와 플래그십 제품용 주요 부품의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트 사업은 스마트폰과 TV 신제품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리더십을 강화해 견조한 수익성 유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더퍼블릭 / 신한나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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