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건희 회장 빈소발 ‘코로나19 확산’에 재계 긴장…최태원‧박용만 등 검사

故 이건희 회장 빈소발 ‘코로나19 확산’에 재계 긴장…최태원‧박용만 등 검사

  • 기자명 선다혜
  • 입력 2020.11.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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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선다혜 기자] 방역당국이 고(故) 이건희 삼서윽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됐던 지난달 26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 방문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이날 오전 중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최 회장도 오전 중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결과가 나올 때까자 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코로나19 검사 후 결과가 나오기까지 1일 채 소요되지 않는다.

최 회장 외에 같은 날 장례식장을 찾았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역시도 같은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마친 후 자택에서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삼성그룹 사장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도 진행되고 있다. 이날 빈소에는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과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등 현직 삼성전자 사장단이 방문했다.

빈소를 방문했던 다른 재계 총수들 역시 검사대상에 오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이 이날 빈소에 다녀갔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전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이사회 의장 등도 빈소를 찾았다.

한편, 같은날 방문한 정계 인사들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도지사,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가운데 원 지사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더퍼블릭 / 선다혜 기자 a40662@thepublic.kr 

<사진제공 연합뉴스>

더퍼블릭 / 선다혜 a4066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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