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국감 pick]‘요즘 대세’ 온라인 플랫폼을 향한 집중포화…‘배민·요기요’ 올해도 줄소환

[2020국감 pick]‘요즘 대세’ 온라인 플랫폼을 향한 집중포화…‘배민·요기요’ 올해도 줄소환

  • 기자명 김다정
  • 입력 2020.10.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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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김봉진 대표는 지난 2018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등 종합 국정감사에도 증인으로 출석했다.

[더퍼블릭=김다정 기자]올해 국정감사에서는 급속도로 성장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집중 포화가 예상된다.

오는 8일 예고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및 특허청 국정감사에는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김봉진 의장과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요기요) 강신봉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들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은 최근 몇 년 사이 국감 단골손님으로 자리매김했다. 플랫폼 시장의 성장에 따라 자영업자들과의 갈등도 나날이 커지면서 상생안에 대한 질의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주제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도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을 입법예고한만큼 이번 국감에서도 온라인 업체의 ‘갑질’ 행위를 정조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중소벤처기업부 및 특허청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김봉진 의장과 강신봉 대표는 각각 각각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배달업계 빅2의 수장이다.

그러면서 이번 국감에서는 배달앱 입점 소상공인의 애로사항과 상생이슈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앞선 4월 배달의민족은 수수료 체계를 일방적으로 손보려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이를 철회한 바 있다.

최근에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품을 대량 구매해 직접 배달하는 ‘B마트’와 ‘요마트’를 공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전통 골목상권까지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양사는 기업결합과 관련 현재 공정위가 관련 심사 막바지 단계를 진행 중이다. 양사 인수·합병 심사의 주요 쟁점은 ‘독과점 여부’다.

향후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의 우아한형제들 인수가 마무리될 경우 90%가 넘는 시장 지배력을 갖게 된다는 점도 편의점주와 소상공인들에게는 우려 요인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다정 기자 92ddang@thepublic.kr 

더퍼블릭 / 김다정 92ddang@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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