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위기는 기회…대전환적 위기, 국가적 차원의 투자·사회체제 변화 통해 도약의 기회로”

이재명 “위기는 기회…대전환적 위기, 국가적 차원의 투자·사회체제 변화 통해 도약의 기회로”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1.12.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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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신재생에너지 사회로의 전환·디지털 전환 등 전 세계적인 대변혁에 맞서 ‘공정성 회복’과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환성장’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30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이번에 대전환적 위기 상황을 국가의 대대적인 역할과 투자, 사회체제 변화를 통해서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라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이 후보는 “가장 큰 변화는 아마도 신재생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일 것”이라며 “소위 탈석탄 사회, 신재생에너지 사회로 대전환이 이루어지게 되면 우리가 그간 의존해 왔던 산업 형태가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디지털 전환’도 넘어가야 할 큰 파고로 규정했다.

이 후보는 이에 대해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체계적인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위기는 기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정성 회복, 전환의 위기를 기회를 만드는 전환성장, 합쳐서 전환적공정성장을 제가 제1공약으로 말씀드리는 이유”라며 “저는 이것을 ‘전환성장전략’ 이라고 이름 붙였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기회와 경쟁, 그리고 분배가 공정하게 이루어져서 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사회로 가자는 포용성장정책에 우리가 집중할 때”라고 피력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본인을 둘러싼 ‘가족리스크’와 관련 도덕적 훼손이 국정 운영에 리더십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사적 영역에서 부족함은 인정한다. 공적 영역에서는 문제될 만한 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날 ‘대통령 부인은 공인이지만 아들은 남’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한 취지를 묻는 질문에는 “공적 영역에서 볼 때 배우자는 공식적 지원과 권한이 주어지는 공식적 존재”라며 “그러나 자녀는 성인이니까 그런 공적 영역에서 보면 남이나 마찬가지다”라고 해명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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