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만나는 브랜든 크로넨버그 작품…‘포제서·항생제’

3월에 만나는 브랜든 크로넨버그 작품…‘포제서·항생제’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1.03.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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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최태우 기자]타인의 몸을 도용한 뒤 의식에 침투해 암살 의뢰를 수행하는 조직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포제서’의 개봉을 앞두고 GV와 시사회로 영화를 접한 국내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호평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먼저 이동진 평론가는 GV를 통해 “포제서에서 보이는 브랜든 크로넨버그 감독의 연출 방법은 아버지인 데이비드 크로넨버그를 떠올리게 하는 특징이 있다”고 평했다.

정성일 평론가 역시 “아버지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다음 영화를 기다렸던 마음으로, 포제서를 선보인 아들 브랜든 크로넨버그의 다음 작품을 기다리겠다”며 이례적인 앵콜 GV를 개최하면서 도합 3시간동안 영화의 포인트를 짚어 줬다.

국내 관객들 역시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2세 감독” 등의 평을 보내면서 작품과 감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동참했다.

국내 영화계의 이러한 관심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진행하는 시네마테크 기획전으로 이어졌다.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진행하는 시네마테크는 보존의 가치가 높은 영화들을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KOFA 더블 피쳐: 타락한 세상의 기업들’ 기획전에 브랜든 크로넨버그 감독의 데뷔작 ‘항생제’ 상영을 예고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영화 ‘항생제’는 바이러스를 탐내는 사회를 묘사하므로 현 시국의 맥락 속에서 관람하기에 적절할 것”이라며 작품 선정 이유를 밝혔다. 기획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포제서’ 는 오는 1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무비앤아이]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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