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태양광 사업 드디어 빛 보나…한화큐셀, 美에 15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한화의 태양광 사업 드디어 빛 보나…한화큐셀, 美에 15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2.06.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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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이 지난 2021년 건설한 미국 텍사스주 168MW 태양광 발전소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에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전력을 공급한다. 오는 2023년 말까지 완공을 마친 뒤 현지 에너지 기업에 전력을 공급하는 내용의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

8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이번에 와이오밍주에 건설하는 발전소는 연간 약 350GWh(기가와트시)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한다. 한국 가정용 기준으로 약 39만명이 1년간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생산한 전력은 현지 에너지 기업을 통해 전력소비자에게 보내진다. 한화큐셀이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사업개발부터 모듈 공급, 설계·조달·시공, PPA 체결까지 다운스트림 사업의 핵심적인 과정 일체를 직접 수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발전소에선 연간 약 350GWh 규모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한국 가정용 기준 약 39만명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생산된 전력은 현지 에너지 기업을 통해 전력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이 전력을 사용하는 기업들은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소비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전환) 이행 실적을 쌓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부문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제 사회가 탄소중립을 공동 목표로 내걸면서 태양광 산업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재 3.4% 수준인 태양광 발전 비중을 2035년까지 4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하면서 기대가 한층 커지는 분위기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발전소 사업과 분산 전원 사업 등을 포괄하는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발전소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해 청정에너지 공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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