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이재명 조폭 연루설’ 폭로한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진술서…李 측 “국힘은 ‘조폭 비호당’”

김영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8 17: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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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조폭 간 유착관계 의혹을 제기한 전직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박철민 씨(장영하 변호사 페이스북).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경기도청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성남의 조직폭력배와 유착관계가 있어왔고, 해당 조폭으로부터 20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의혹은 성남 국제마피아파 핵심 조직원이자 코마트레이드 직원이었던 박철민 씨(현재 수원구치소 수감)가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을 통해 제기했는데, 박철민 씨와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장영하 변호사는 박 씨가 작성한 진술서 및 사실확인서 원본을 본인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지난 6일 작성된 박철민 씨의 진술서에 따르면, 박 씨는 “저는 성남시의회 1~3대 시의원 및 부의장, 친박연대 18대 국회의원에 입후보 하셨던 박용승 전 시의원 아들 박철민”이라며 “부끄럽게도 저는 마약사건과 국제마피아파와 은수미 성남시장 비리 사건을 제보했단 이유로 국제파의 보복성 싸움에 휘말려 폭력 등 또 도박사이트의 죄로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씨는 “이런 신분이 누군가를 제보한다는 것이 부끄럽지만, 저는 사실 국제마피아파에서 12년 핵심 조직원(행동대장)으로 생활했다. ‘(2018년 7월 21일)그것이 알고 싶다’에 방영된 국제마피아파 이재명, 은수미 공무원들의 비리 사건에 연루된 (코마트레이드 대표)이준석 형님과 각별한 사이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박 씨는 이어 “이재명 지사 검증팀 이재명 도지사의 이준석 대표 비리 사건의 증거자료를 가지고 있기에, 저는 이준석 형님과는 각별한 사이이기에 처인 A변호사에게 준석 형님의 협조 의중을 접견을 통해 물어봤고, 준석 형님 변호사님을 통해 전달받은 내용은 천천히 상황을 지켜보고 진행을 하기로 얘기를 와이프인 A변호사에게 전달해 왔다”며 “제게 A변호사님 통해 전달 온 내용은 (이준석 대표가)협조의 뜻을 밝히셨고, 더 이상 조직에서 벗어나 사업가로서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뜻과 함께 언젠가는 누구의 입에서 나올 얘기이니 뇌물공여 및 비리 사건에 대해 명확히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히셨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그래서 (이 대표가)저에게 이부 자료와 계좌내역을, 이재명의 차명계좌를 대략적으로 알려 줬고, 사실 처늠 뇌물공여 제안을 한 것은 저”라며 “저는 국제마피아 생활을 하다가 회의감을 느끼고, 수감 생활도 중 저의 변론을 맡아주신 A변호사님과 2017년 인연이 돼 당시에 참고자료와 같이 수원고검 광수대에 45명 국제파 조직원들을 일망타진하는데 협조했으며, 은수미 성남시장 수행기사 사건도 제가 국제파를 제보하면서 수사가 시작돼 첫 제보자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박 씨는 “당시에 이재명 지사와 코마트레이드의 비리 사건도 제보했으나 공람종결 돼 흐지부지됐으나, 이 지사에게 제가 직접 돈을 전달한 적도 있고, 제 친구가 전달한 적도 있다”면서 “제가 국제마피아파란 조직에 회의감이 들고 배신을 당해서 국제파 내사에 협조했지만, 준석 형님과의 관계는 적이 되고 싶지 않아서 망설였지만 준석 형님께서 확고히 말씀하시니 언론(KBS)에 제보 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사실 화천대유의 설계자는 이재명 지사가 맞고, 드러나지 않은 핵심 인물을 알고 있으며, 국제마피아 조직원”이라며 “화천대유는 빙산의 일각이고, 이준석 형님의 코마트레이드란 기업도 사실 불법 도박사이트에 자금 세탁용도 회사였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불법자금으로 샤오미 물건을 사고, 불법 자금으로 사들이고 분식회계로 회사 가치를 올린 회사이고, 이재명‧은수미를 포섭할 계획을 세운 사람은 사실 저이다. 제가 정치인을 포섭하자고 제안했다”며 “(코마트레이드)직원들도 모두 국제마피아파 현역 조직원들이 이사로 등재돼 있고 대리‧팀장으로 일을 했으며, 그런 사실을 모두 알고 있음에도 이재명 지사는 조건에 부합하지 않은 회사를 성남시 우수 기업으로 표창하고 선정하여 특혜를 주고, 건설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저희와 함께 했다”고 폭로했다.

박 씨는 “저희끼리 이재명 지사의 또 다른 호칭이 ‘이재명 보스’였을 정도로 저희 조직을 잘 챙겼고, 성남시 사업을 제안해 특혜를 준 정황이 있고,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재명 지사의 말 잘 듣는 꼭두각시 역할”이라며 “당시 불법자금을 이 지사는 여러 차례 뇌물로 받은 사실이 있고 이 지사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은 불법의 온상이 될 것이며, 조폭과 상생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지사는 경기도지사가 아니라 국제마피아파 수괴급으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할 만큼 국제마피아파와의 유착관계가 긴밀하다”며 “이 사실이 허위 사실일 경우 저 박철민이 허위사실유포죄로 처벌받겠으며, 명예훼손죄로 처벌받겠다”고 밝혔다.

박 씨는 “당당히 언론에 기사에 알려주시어 정확한 수사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전 국민이 이 지사의 실체를 알 수 있도록 간곡히 긴급한 수사요청을 부탁드린다. 일부자료는 확보했고, 추가 목격 진술 또는 돈을 준 당사자 또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국제 폭력배를 했다고 지역사회에 공인으로 시의원 3선을 하시고 지역사회에 공헌하시는 박승용 부친님께 송구하고 죄하다”며 “위 사안들은 모두 사실임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용판 의원이 국감장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박 씨의 진술서를 공개한데 대해, 이재명 후보 측은 “깡패·조폭 말 믿는 ‘조폭 대변인’ 김용판 의원은 비겁하게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고 기자회견 통해서 입장 밝혀라”라고 비판했다.

박찬대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오늘(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용판 의원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일관한 것은 심히 유감스러우며 낯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이날 김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한 막말 질의는 경기도민이 뽑은 선출직 도지사에 대한 모독이고, 경기도민을 모독한 것으로, 김용판 의원이 조폭 대변인을 자처한 이상 국민의힘은 ‘조폭 비호당’, ‘깡패연합당’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김용판 의원은 일문일답의 질의 형식에서 한참 못 미치게 7분가량 질문을 통해 본인의 주장만 늘어놓았다. 특별히 새로운 것도 없는 이전에도 나왔던 재탕 수준의 의혹제기였다”며 “이재명 지사의 조폭연루 의혹은 2018년 경찰조사에서 이미 불기소로 끝난 건이다. 김용판 의원은 국정감사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한 마녀사냥식 망신주기, 인신공격의 장으로 전락시켰다. 김용판 의원은 거짓을 생산하고 국민을 현혹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촉구했다.

나아가 “면책특권은 허위사실 유포를 위한 방패가 아니다. 선거를 위해서라면 국회의원의 책무나 국민의 민생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국민의힘의 태도를 국민은 절대로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면책특권을 이용해 의혹을 제기한 것도 모자라 또다시 면책특권의 뒤에 숨어 정쟁을 확산시키려 하는 국민의힘의 몰염치한 행태를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계기로 면책특권을 이용한 이 같은 정치악습을 뿌리 뽑아야 한다. 권한이 큰 만큼 책임 또한 크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김용판 의원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 즉각 사과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국민의힘에게도 국정감사는 선거를 위한 정쟁의 장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경고하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이용한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지난 6일 박철민 씨가 작성한 진술서(장영하 변호사 페이스북).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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