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 기록…신규제품 수주 및 3공장 가동률 상승

삼성바이오로직스,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 기록…신규제품 수주 및 3공장 가동률 상승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1.07.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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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 2분기 매출 4,122억, 영업이익 1,668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시를 통해 이와 같은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의 경우 신규 제품 수주 성과에 따른 3공장 가동률의 상승과 코로나19 제품 판매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5억 원(+34.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 본격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7억 원(+10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와 비교해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코로나19 관련 제품 생산 분의 매출 인식의 영향으로 각각 1,514억(+58.1%), 925억 원(+124.5%)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2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5월 모더나사와 코로나19백신 완제의약품(DP) 계약을 체결해 3분기내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며, 이어 2022년 상반기를 목표로 mRNA백신 원료의약품(DS)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mRNA 백신의 DS 생산부터 DP까지 가능한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급증하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capacity)의 4공장 (25만 6000ℓ) 증설에 착수했다.

현재 당초 수립한 2022년 말 부분 가동, 2023년 풀가동을 목표로 차질 없이 건설이 진행 중이며, 4공장 준공까지 상당 기간이 남았음에도 수주를 조기에 완료하기 위해 수주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는 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생산설비의 효율적 운영과 4공장의 조기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또 전 세계 곳곳에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의 안정적이고 신속한 공급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조기 종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2분기 기준 자산 6조 6,110억원, 자본 4조 7,810억원, 부채 1조 8,300억원으로 부채비율 38%, 차입금비율 12%로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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