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에 응원편지 보낸 초등학생들 "KF-21을 응원할게요!”

KAI에 응원편지 보낸 초등학생들 "KF-21을 응원할게요!”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04.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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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동신초등학교 6학년 1반 선생님과 학생들 (사진제공=KAI)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부산 서구 동신초등학교 6학년 1반으로부터 특별한 선물이 배달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KF-21 보라매의 성공적인 개발을 응원하기 위해 담임 선호승 선생님과 25명의 학생들의 손편지와 KT-1, T-50, 블랙이글, KF-21이 그려진 콜라주 액자 선물이 도착했다.

선호승 선생님은 “KF-21 보라매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KAI 연구원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다.”며 “학생들에게 오늘날 하늘의 거북선과도 같은 의미인 KF-21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의 편지에는 “2026년에 용처럼 솟아오르는 KF-21이 날아오르는 모습을 볼 거에요”, “다음에 커서 실제로 타보고 싶어요”, “처음으로 비행기와 항공과학에 관심이 생겼어요”등 내용이 담겨있어 KAI 직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6학년 1반 학생들은 KF-21(보라매) 응원을 위해‘KF-X와 함께 하늘을 날다(Fly with KF-X) 3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 내용은 △국산 항공기 알아보기 (KT-1·T-50·블랙이글·KF-21 영상 시청), △항공기 사진 및 모형으로 교실 뒤편 전시장 만들기, △팀별 운동장에 실제 크기 비행기 그려보기, △KF-21 보라매 영상 시청 후 댓글 달아보기, △KAI 응원 콜라주 (모자이크) 작품 만들기, △KF-21 보라매 제작자분들에게 편지 쓰기 등이다.

KAI 안현호 사장은 “학생들의 편지와 멋진 선물이 직원들에게 큰 격려가 됐다”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남은 KF-21 보라매 개발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는 학생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하반기 동신초등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에비에이션 캠프’를 진행한다. 캠프를 통해 항공과학 교육을 진행하고 모터가 달려있는 PAV(Personal Air Vehicle) 만들기 등의 체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비에이션 캠프는 KAI의 교육 기부 활동으로 항공기술 원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기존 KAI 에비에이션 센터에서 진행된 캠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직접 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에비에이션 캠프로 진행된다.

학생들의 응원을 받은 KF-21 보라매는 지난 9일 시제 1호기 출고식을 통해 일반에 처음 공개됐다.

KF-21 보라매는 공군의 장기운용 전투기를 대체하고 미래 전장에서 영공수호를 담당할 차세대 전투기다. 건군 이래 최대 규모 무기체계 연구개발 사업으로 2026년 상반기까지 지상·비행시험을 거쳐 개발 완료될 예정이다.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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