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떨어지자 11월 수출입물가 하락세 돌입

국제 유가 떨어지자 11월 수출입물가 하락세 돌입

  • 기자명 신한나
  • 입력 2021.12.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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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국제유가가 소폭 떨어지면서 11월 수출입물가가 동반 하락세에 진입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1월 수출입 물가가 6개월 이상 연속 상승 후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수출물가지수는 115.80(2015=100)으로 전월대비 1.0% 하락했다. 11개월 연속 상승 후 하락 전환한 것이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25.5%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2.1% 하락했고,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5.2%)과 화학제품(-0.9%),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0.6%)의 영향으로 1.0% 하락했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30.17을 나타냈고 전월대비 0.6% 떨어져 6개월 연속 상승 후 하락 전환 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수입물가지수 하락에 대해 국제유가가 하락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실제 두바이유가가 지난 10월에는 배럴 당 81.61달러였지만 지난달에는 80.30달러로 1.6% 하락했다.

전월대비 1.3% 하락한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가 전월대비 1.2% 하락했고 제1차 금속제품(-2.1%), 석탄 및 석유제품(-0.8%) 등을 중심으로 중간재가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자본재도 전월대비 0.5% 하락했지만 소비재는 0.2% 상승했다.

[사진제공=한국은행]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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