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발(發) 투기 의혹 배후가 이재명?…李 측 “대표적 가짜뉴스, 저열한 추측성 폭로와 공작”

LH발(發) 투기 의혹 배후가 이재명?…李 측 “대표적 가짜뉴스, 저열한 추측성 폭로와 공작”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1.03.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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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 페이스북.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 관련, 유력 대권주자 배후설이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은 12일 “LH 직원 땅 투기 의혹 폭로의 배후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있다는 가짜뉴스가 대표적”이라고 했다.

김홍국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코로나19도, 정치도, 사회도 모두 가짜뉴스가 화제인데, 방역을 음해하는 가짜뉴스가 나돌고, 주요 중앙언론사까지 정치적 갈등을 부추기는 음모론과 가짜뉴스를 공공연히 보도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그동안 SNS상에 떠돌던 갈라치기 음모론과 추정에 근거한 정략적 음해론의 대표적 사례”라며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을 폭로한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서성민 변호사와 김남근 변호가 이 지사 측 인물이라며, 이 지사 측에서 정치적 이익을 위해 폭로를 했다는 가짜뉴스”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서 변호사가 이 지사 측 가짜뉴스 대책단장을 맡고 있고, 김 변호사는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 소속이라며 음모론을 내놓고 있는데, 어떻게든 연관을 지어서 이재명 지사를 끌어들이려는 의도로 분석된다”면서 “최근 여당뿐 아니라 야권 인사들이 이 지사의 삶과 정책을 음해하려는 시도를 하는 것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이 지사가 대선 판을 흔들기 위해 정부여당에 부담이 되는 LH 사태를 흘린 것이라는 주장은 팩트와 논리적 근거를 찾아볼 수 없는 그야말로 사상 최악의 음모론”이라며 “민변이 어떤 조직인데 한 정치인을 위해 폭로전을 할까? 제보를 받고 민변 차원에서 진행된 투기와의 전쟁에서 이 지사를 끌어들이려는 저열한 추측성 폭로와 공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이번 LH 사태와 경기도 및 이 지사 측은 아무런 관계도, 협의도 없었다”면서 “단 하나의 근거와 사실, 논리와 팩트 없이 오로지 이 지사 흠집내기를 목적으로 진행 중인 폭로 공작설이나 무분별한 의혹 제기를 멈춰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를 막고 경기도정에 충실하기 위해 언론중재위 제소와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또 경기도는 LH사태로 촉발된 공무원이나 공직자의 투기 논란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조사하고 일벌백계 엄단할 것”이라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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