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후보 선대위, D-1 하루 앞두고 “오늘 2시 가덕에 집결” 총력전

박형준 후보 선대위, D-1 하루 앞두고 “오늘 2시 가덕에 집결” 총력전

  • 기자명 김영덕
  • 입력 2021.04.06 17:1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하태경 의원 박형준 후보 선대위 총괄본부장, “오늘 단 하루만이라도 부산 미래 위한 정책선거 하자”

▲ 6일, 박형준 후보 선대위 회의 모습 (사진=후보측 제공)

[더퍼블릭 = 김영덕 기자]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6일 오전 선대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4.7 선거 필승 의지를 불태웠다.


박형준 선대위 총괄본부장 하태경 의원은 “이번 선거가 처음부터 끝까지 흑색선전으로 도배된 선거였다”며 “오늘 단 하루만이라도 부산의 미래를 위해 정책선거를 하자고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상징하는 가덕에 집결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며 “오늘 오후 2시에 당협위원장 모두, (여기) 계신 분들도 가능하면 가덕에 모여 새로운 미래를 여는 현장에 총집결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투표 많이 하셔야 한다. 투표율로 서울을 이기자, (부산이) 대한민국 1등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투표 독려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저기(민주당)서는 1일 1가짜뉴스를 퍼부었지만, 우리가 똘똘 뭉쳐 대응을 잘했기 때문에 다 불발탄으로 끝났”다며 “또다시 부끄럽고 창피한 선거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압도적으로 심판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태호 의원은 “20대 30대 네티즌들이 올린 글 중에 눈에 띄는 것 하나가 ‘서울은 박씨 때문에 하는 보궐선거라 오씨를 찍고, 부산은 오씨 때문에 생긴 보궐선거라 박씨 찍으면 된다’”라며 “젊은 층의 센스나 결집의 팩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젊은 친구들 많이 만났지만 한마디로 오만과 불공정, 몰상식에 분노하고 있다”며 “그러면서도 이 정부 심판 이후에 우리가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가에 대한 기대도 있다. 충분히 응답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한일 선대위원장은 “비전을 이야기하고 정책을 놓고 토론을 해야 그나마 ‘수치스러운 선거’가 무마가 되는데, 안타까웠다”며 “선거 결과를 두고 봐야겠지만, 대한민국 마타도어 위주 선거는 실패한다는 계기가 되는 선거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보수는 분열하고 실망을 줬는데,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이 단결된 모습으로 일사불란하게 잘 하시고, 캠프도 마음이 모여서 하는 것 같고, 서울에서 극적인 단일화가 민심을 읽은 상징이 됐다”고 자평했다.

“선대본부장을 맡고 처음 입을 뗀다”는 하형주 동아대 교수는 “모든 분들이 한 몸이 되어 열심히 절실함을 느끼고 간절하게 뛰었다”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까지 좀 더 섬세하고 좀더 간절해야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한제 선대위원장은 “경선 후유증 전혀 없이 원팀을 이룬 것이 몇 번 선거만에 처음”이라며 “선거는 내일 저녁 8시까지 계속되고 8시 출구 조사하면 환호의 박수를 치는 순간이 오기 바란다”

박형준 후보와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박성훈 공동선대본부장은 “경선 준비 이상으로 열심히 했다. 보수가 원팀으로 승리를 위해 뛴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우리 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당이 되는 확신을 가지는 선거”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민들이) 보수의 품격을 바라고 있다”며 “국민의 염원과 열망을 담아내는 선거, 시장선거를 넘어 대선에 승리하도록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더퍼블릭 / 김영덕 master@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