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백신 구매계약 추진…2000만명분 추가 확보”

김영일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0 1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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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을 살펴보고 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최근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코로나19 백신 구매)계약이 추진되면서 지금까지 확보한 5600만명분 백신에 더해 2000만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북 안동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을 점검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당초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1000만명분 백신 구매 협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문 대통령은 이날 실제 구매 물량이 2배인 2000만명분 공급을 언급했다.

해당 계약은 이르면 이번 달 안으로 진행되고, 빠르면 5월에도 백신이 공급될 것이란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계약은 생산뿐 아니라 기술이전까지 받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우리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SK그룹과 최태원 회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코로나가 단기간에 퇴치되지 않을 경우 안정적으로 접종과 자주권 확보를 위해 백신의 국내 개발이 중요한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에도 최선을 하고 있다”며 “예정대로라면 내년에는 우리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는 필요한 모든 국민이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백신, 충분한 물량의 백신을 확보했다”며 “다음 달부터 우선 대상자들을 상대로 접종을 하고 늦어도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7월 아스트라제네카와의 계약으로 현재 백신을 위탁 생산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우리 기업의 백신 생산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우리의 역량에 국제사회의 기대가 매우 크다. 다음 달이면 우리도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우리 기업이 만든 치료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데, 연구자와 개발자, 백신 생산 노동자들은 코로나 극복의 새로운 영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노바백스의 스탠리 어크 대표이사와 영상회의를 하기도 했는데, “백신이야말로 코로나에 맞설 희망”이라며 노바백스의 백신 개발 현황을 물었다.

이에 노바백스 대표는 “임상시험 마지막 단계”라며 “곧 효과성을 입증할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관계 덕에 여기까지 왔다”고 답했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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