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뇨병 환자에 ‘연속혈당측정기’ 건강보험 적용 확대할 것”

윤석열 “당뇨병 환자에 ‘연속혈당측정기’ 건강보험 적용 확대할 것”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1.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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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을 임신성·성인 당뇨병 환자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17일 ‘석열씨의 심쿵약속’ 열두 번째 공약으로 “임신성 당뇨와 성인 당뇨병 환자에게도 연속혈당 측정기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소아 당뇨 뿐 아니라 임신성 당뇨와 성인 당뇨에 대해서도 연속혈당측정기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관리 비용 부담을 덜어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높게 지속되면 만성신장질환, 실명, 하지절단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게 되고, 급작스러운 저혈당은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특히 임신성 당뇨 환자의 부적절한 혈당관리는 모성의 건강뿐 아니라 태아의 건강도 위협한다.

윤 후보는 이어 “‘내가 행복해지는 내일’을 위해 앞으로 국민들의 삶을 구석구석 꼼꼼하게 살펴보고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지원을 통해 모든 국민이 건강한 삶을 지킬 수 있도록 든든한 힘이 돼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연간 10%씩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진료비 부담은 연간 3조원에 달한다.

정책본부는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 혈당관리는 필수”라며 “인슐린 주사는 혈당을 급격하게 변경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여러 번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당뇨병 환자에게 혈당측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북한이 올 들어 네 번째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두고 “현 정부는 ‘도발’이라는 말조차 입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북한의 선제공격이 있을 경우 압도적인 전략자산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평화는 구호로 이뤄지지 않는다. 평화는 압도적 힘의 결과”라며 “강력한 대북억지력만이 대한민국의 평화를 보장할 수 있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 당당한 자세로 평화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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