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수, “윤석열, 국민들이 안전한 세상 위해 앞장설 것...‘故 김용균 3주기 추모‘”

이양수, “윤석열, 국민들이 안전한 세상 위해 앞장설 것...‘故 김용균 3주기 추모‘”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1.12.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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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이양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국민들이 안전한 세상, 적어도 안전과 생명을 담보로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고, ‘위험의 외주화’를 종식 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10일 ‘故 김용균 님의 3주기를 추모하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는 제하의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3년 전 김용균 님은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목숨을 잃었지만, 장례식은 두 달 가까이 지난 뒤에나 치러질 수 있었다”며 이는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후 이른바 ‘김용균법’이 시행되었고, 여기저기서 자성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지만, 현장에서의 안타까운 죽음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누군가의 아들딸, 누군가의 형제자매, 누군가의 부모는 오늘도 열악한 현장에서 목숨을 담보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위험의 외주화’ 또한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또 “당장 지난주에도 안양의 도로포장 공사 현장에서 세 분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고, 서울에서는 안전장비 없이 섀시 교체작업을 하던 노동자 두 분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현장을 방문했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이 우선임을 강조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사회가 제대로 바뀌어 남아있는 사람들 목숨 지키는 데 노력하고 힘써 달라’던 故 김용균 님 어머니의 절절한 외침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망한 故 김용균씨 사고 3주기를 맞아 열릴 예정이었던 ‘故 김용균 3주기 추모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소됐다.

청년비정규직 노동자 故 김용균 3주기 추모위원회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어 故 김용균씨 사고 3주기를 맞아 추모주간을 선포하고 “안전하지 않은 작업 현장에서 위험을 더 가중하는 비정규직은 이제 철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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