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세종대학교는 지난 9월 14일 무인기 국제표준기술센터가 유럽 민간 항공장비 표준화 기구(EUROCAE)와 무인기 표준 활성화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EUROCAE는 1963년 스위스 루체른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지금까지 300편이 넘는 항공분야의 표준 개발과 4000여명의 전문가가 48개의 워킹그룹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표준화기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럽연합의 무인기 인증체계 구축에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가 가능하게 됐으며 무인기 안전성 시험평가 표준개발에서 독자적인 분야를 개척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국제인증기구의 한 축인 EASA와의 협력창구를 마련함에 따라 전자시스템과 이차전지를 포함해 완제 무인기의 안전성 검증을 위한 표준 개발부터 시작해 인증을 위한 시험절차 수립 및 생산과 정비관리 시스템으로 무인기의 안전성 인증체계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미경 국제표준기술센터장은 “세계 항공 선진국과 기업은 항공기 뿐만 아니라 무인기, UAM, e-VTOL 등에서 기술강국 유지와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표준과 인증 절차를 제정하기 위해 인적, 물적 지원을 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대응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무인기 산업을 글로벌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술표준의 국제화와 무인기 분야의 국제인증 체계 구축에 정부의 더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세종대학교]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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