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 갈라치기 선동으로 성범죄 덮으려는 민주당?…與 “선을 넘은 민영화 괴담”

민영화 갈라치기 선동으로 성범죄 덮으려는 민주당?…與 “선을 넘은 민영화 괴담”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2.05.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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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 측 일부 인사들이 ‘전기‧수도·공항·철도 등 민영화에 반대’를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 국민의힘은 20일 “민주당의 선을 넘은 민영화 괴담”이라고 반발했다.

허은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난데없이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전기·수도·공항·철도 등 민영화에 반대’를 들고 나오더니,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민영화 반대 국민저항 운동을 시작한다’고 나섰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허은아 대변인은 “밑도 끝도 없이 꺼내든 민영화의 실체는 국민을 또 한 번 갈라치기 하려는 야당의 습관적인 구태 선동이자, 있지도 않은 적을 자신들이 만들고 혼자만 성내는 과대망상일 뿐”이라며 “대통령비서실장의 인천공항공사 지분 매각 관련 의견을 얘기한 것을 두고, 민주당은 정부가 민영화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 일방적으로 규정하고선 저지에 나서겠다고 하는데, 윤석열 정부는 단 한 번도 공기업 민영화를 언급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허 대변인은 이어 “공약에도, 국정과제에도 존재하지 않는 단어임에도 이미 시작된 민영화를 막아내야 한다고 선동 여론전을 펼치는 민주당의 모습은 참으로 개탄스럽다”면서 “어제(19일)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전기·수도·철도·공항 민영화를 새 정부 들어 검토한 적도 없고 검토 지시를 내린 적도 없고 당분간 그럴 생각도 없다’고 못 박았다”고 강조했다.

허 대변인은 “민주당은 근거 없는 민영화 추진을 쟁점화해, 검수완박, 계속되는 당내 성범죄 등 지금까지 본인들의 실책을 덮어보려는 술수임이 명백해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어 “민영화 갈라치기 선동은 점점 ‘괴담’이 되고 있는데, 애써 진실에 귀 닫게 하는 ‘괴담’은 항상 결말에 이르러서는 ‘국민분열’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왔다”며 “지방선거는 주민만을 보며 지역을 위해 일할 정직하고 성실한 일꾼을 뽑는 장이 되어야 한다. 국민의힘은 오직 정책과 인물로 지방선거에 승리해, 민주당식 ‘분열과 갈등’이 아닌 ‘화합과 통합’으로 지역균형발전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도 윤석열 정부가 늘 국민의 편에서 일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 후보에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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