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국감 pick]야당, 두산重회장 증인 요청…‘에너지전환’ 정책 공방 예고

[2020국감 pick]야당, 두산重회장 증인 요청…‘에너지전환’ 정책 공방 예고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0.10.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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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이 국정감사 증언대에 오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은 야당으로부터 내달 7일 열리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 에너지전환 정책 관련 증인으로 서줄 것을 요청받았다. 

박 회장에게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7일 창원 공장 방문했을 당시, 두산중공업 노조가 문 대통령에게 ‘탈원전 정책을 제고해달라’고 만남을 요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은 것에 대한 것과 관련한 질의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이날 열리는 국감에서는 탈원전 월성 1호기 조기폐쇄와 문재인 정부가 핵심과제로 밀고 있는 그린뉴딜 정책 등의 실효성을 놓고 여·야간 정치공방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월성1호기 조기폐쇄를 둘러싼 감사원 감사 및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 박 회장 뿐 아니라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증인으로 요청했다.

지난 2018년 월성 1호기 원자력발전소 조기폐쇄 당시 주무 부처 장관이었던 백 장관은 감사원 감사를 수차례 받으면서 감사원이 편향적인 감사하고 있다고 비판을 한 바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질의가 올 것으로 보인다.  

또 그린뉴딜 정책도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비만 12조원이 투자되는 해상풍력의 실효성 및 타당성과, 한전공대 기간내 설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의 논의가 심도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여당은 정부 그린뉴딜 정책을 지지하면서 이를 지원하기 위해 탈석탄을 앞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daum.net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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