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민선 7기 3년 공약사업 추진은?… "비교적 건실"

청주시 민선 7기 3년 공약사업 추진은?… "비교적 건실"

  • 기자명 오홍지
  • 입력 2021.07.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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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평가위원회 평가 결고, 4개 분과 총 74개 사업 중 12개 사업 완료

▲ 23일 한범덕 청주시장이 민선 7기 3년 공약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시민평가 종합보고회에서 남은 임기 충실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의 민선 7기 3년 공약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시민평가 종합보고회가 23일 열린 가운데,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비교적 건실하게 공약사업을 이행해온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회에서는 청주시의 민선7기가 걸어온 지난 3년을 돌아보며, 공약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민평가위원회(위원장 노병호)의 평가 결과에서 안전‧환경‧행정, 경제‧농업, 복지‧문화, 균형‧발전 4개 분과 총 74개 사업 중 12개 사업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61개 사업은 정상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업 여건 변화에 따른 중장기 추진 사업은 1개 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특히, ‘재난안전통합 거버넌스 플랫폼 구축’을 통해 안전한 청주를 만들기 위한 토양을 다졌다.

올해 1월 전국 기초지자체로는 처음 시행된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했다.

여기에 청주시의 미래를 앞당길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비롯해 청주·청원 통합의 상징처럼 여겼던 ‘월오~가덕간 도로’를 완공하는 등 적지 않은 성과가 있었다.

반면, 완료된 공약사업의 비율이 낮은 점도 있었다. 위원회는 모든 공약사업들이 소기의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줄 것을 주문키도 했다.

시민평가위원회 노병호(충북대학교 법학대학원 명예교수) 위원장은 "시민들의 바람을 기억하며, 공약사업을 성실하게 이행한다면, 앞으로 더 큰 행복들이 시민들의 가슴에 닿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범덕 시장은 “재난안전 대응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가라앉은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남은 임기 열심히 충실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퍼블릭 / 오홍지 ohhj23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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