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류 할증료 2개월 연속으로 상승…고객 부담↑

국제 유류 할증료 2개월 연속으로 상승…고객 부담↑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6.16 16:5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항공유 가격이 오르면서 국제선 항공권에 붙는 유류할증료가 2개월 연속 상승함에 따라 소비자가 부담해야하는 항공운임 가격도 상승할 것 이라는 예상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기존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편도 기준 거리 비례별로 4천800원에서 최대 3만6천원까지 부과된다.

이는 5월 1단계(1천200~9천600원)였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6월 2단계(3천600~2만400원)로 오른데 1달도 채 되지 않아서 1단계가 더 상승한 것이며, 가격은 대략 5월대비 2.7배에서~3배까지 상승한 수치다.

일반적으로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ℓ)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되며, 그 이하면 부과되지 않는다.

이와 더불어 항공업계는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역시 다음달 1단계 상승한 3단계가 적용돼 3천300원이 부과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이달 11일 기준 통합 항공유 가격은 갤런당 184.28센트로 지난해 6월보다 91.4%, 올해 5월보다 5.5% 상승했다.

이에 항공업체에선 항공유 가격 상승으로 유류할증료가 인상되면 고객이 부담하는 항공운임 총액도 상승이 불가피 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3@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