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시장 "지자체 청년정책 달라져야 한다"…청년에게 듣는다!

곽상욱 시장 "지자체 청년정책 달라져야 한다"…청년에게 듣는다!

  • 기자명 이필수
  • 입력 2021.09.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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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민생연석회의…'체계적 시스템 갖춰 청년들의 다양한 도전 지원'
-곽 시장 "다양한 청년문제에 반해 그동안 청년정책 일자리에만 초점" 지적
-『창업 해봄센터』를 개소하여 창업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청년들의 다양한 도전을 지원할 계획

▲사진=곽상욱 오산시장이 9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온라인 생방송으로 『청년에게 듣는다! 청년정책 인식체계 대전환!』이란 주제로 열린 제14차 민생연석회의에서 오산시 청년정책 현황 및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 [제공/오산시]
 곽상욱 오산시장이 9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온라인 생방송으로 『청년에게 듣는다! 청년정책 인식체계 대전환!』이란 주제로 열린 제14차 민생연석회의에서 오산시 청년정책 현황 및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이날 곽 시장은 평균연령 38세의 젊은 도시 오산에서 기초자치단체인 오산시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고 청년에게 직접 듣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과정과 현재 오산시에서 진행되는 특별한 청년정책을 소개했다.

 

또 제4차 산업혁명, AI등 산업구조의 변화로 인한 노동시장의 불안정성과 청년들의 결혼, 출산기피 그리고 고학력의 대중화, 청년빈곤으로 사회적 비용이 증가되면서 청년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의 문제로 인식되어야하며, 사회전반의 긍정적인 순환을 위해 청년정책을 체계적이고 짜임새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오산시는 청년의 참여와 소통을 위해 2015년 푸르미 청년시정참여단을 시작으로 현재는 50여명의 청년협의체 위원들이 분과별로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오산시 청년정책을 SNS 등을 통해 홍보하고 관내 공공 시설과 지역 청년 창업가 등을 취재하여 오산 청년 뉴스레터에 소개하기도 하면서 청년 축제를 청년들이 기획하여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청년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오산시는 명실공히 교육도시로 청년들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청년이 듣고 싶은 교육을 기획 운영하는 더-청년학교와 듣고 싶은 전문교육을 수강할 수 있는 청년 진로 jump-up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진로탐색과 역량강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청년들에게 인기있는 강좌를 온라인으로 연계하여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교육을 들을 수 있는 온라인 클래스 101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일자리 분야에서는 2020년부터 청년면접합격응원세트를  지원하여 구직 준비 단계의 청년들에게 이력서 사진촬영, 헤어메이크업, 수험서 교재구입, 정장대여 등에 비용부담을 줄여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산역 인근에 청년 취업상담 및 진로설계 컨설팅, 스터디,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청년일자리카페 유잡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오산 청년들이 주요 모이는 운암지구에 614㎡ 규모의 유잡스2호점을 개소할 계획이다.

 

2019년에 개소한 메이커센터와 목공체험장을 통해 시제품을 제작해보고 개별 맞춤형 제품을 만들어 창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 2022년에는 『창업 해봄센터』를 개소하여 창업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청년들의 다양한 도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완공예정인 반려동물 테마파크에는 펫푸드 및 반려동물 장난감 공방, 펫호텔 등 펫 창업뿐만 아니라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며, 드라마세트장 관광센터에도 관내 청년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하여 청년카페 입점 운영을 지원하는 등 오산시는 앞으로도 창업에 대한 경험과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다양한 청년문제에 반해 그동안의 청년정책은 일자리에만 주로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한계점을 보일 수 밖에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덧붙여 "청년에게 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책과 노동안전, 신용회복, 학자금, 건강, 주거 등 안전망을 강화하는 확대정책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청년과의 소통 속에서 정책을 발굴하고 펼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퍼블릭 / 이필수 lee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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