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독립후손자에 5천만원 기부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독립후손자에 5천만원 기부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8.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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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KB국민은행은 12일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독립기념관 내 통일염원의 동산에 벽돌쌓기 완공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완공식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한시준 독립기념관장,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허인 KB국민은행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함께 투옥됐던 유관순 열사 및 6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옥중가 가사에 새롭게 선율을 붙여 음원 및 기념영상으로 일반에 공개하며 캠페인이 시작됐다고 KB 측은 설명했다. 

사측은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기념 영상을 완공과 함께 KB국민은행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캠페인 홍보대사인 서경덕 교수와 함께 영상을 제작했으며 지난 3년간 이어온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내용과 통일염원의 동산 벽돌 쌓기 완공 내용을 담았다.

이날 캠페인과 관련해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은 “KB국민은행이 독립기념관과 함께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해줘서 감사하다”며“앞으로도 많은 국민여러분께 민족의 자부심과 긍지를 전해주는 일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허인 KB국민은행장은 “국민 한 분 한 분의 이름이 각인된 이 벽돌들이 대한민국의 독립과 평화 통일을 위해 온 몸을 바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을 일러주는 소중한 표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8.15 광복 76주년을 맞아 이번 완공식과 함께 조국을 위해 희생한 애국지사의 헌신을 기리며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기부금 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독립유공자 후손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중증환자 치료지원,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여건이 열악한 독립유공자 후손 총 열 곳의 가정에 후원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제공 = KB국민은행]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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