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대검 한동수 부장과 딜 해서 공익신고자 신분 얻었다'...네티즌들, '제2의 윤지오 나타났다'

조성은, '대검 한동수 부장과 딜 해서 공익신고자 신분 얻었다'...네티즌들, '제2의 윤지오 나타났다'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09.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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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제출 조건으로 공익신고…박지원 배후설은 사실無”

▲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대위 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대위 부위원장이 공익신고 과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휴대폰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공익신고를 받아줬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조 전 부위원장은 10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익 신고 과정 을 밝혔다.

그는 매체에 “한동수 감찰부장에게 지난 3일 직접 전화를 걸어 공익신고를 할 테니 공익신고자로서 보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부장은 처음엔 ‘권익위에 신고하라’며 주저하다가 휴대전화가 있냐고 해서 있다고 하니까 제출을 해달라고 하기에 ‘휴대전화를 제출할 땐 공익신고자 신분을 득(得)해야 한다’고 조건을 걸었다. 그 이후에야 빠르게 진행을 해줬다”고 전했다.

대검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법무부에 전달할까 했는데 어떠한 정치적 편견도 씌우기 싫어서 진상조사를 하고 있는 기관으로 향한 것”이라며 “한 부장에게 ‘이건 그런 사안이 아니다. 공익신고 대상 기관에는 수사기관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하며 쳐들어가다시피 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박지원 국정원장 배후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지난달 1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박 원장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당시 페이스북에 호텔 식당을 찾은 사진을 한 장과 ‘늘 특별한 시간, 역사와 대화하는 순간’이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조 전 부위원장은 “난 박 원장이 뭘 시켜서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박 원장이 국민의당 대표일 때 내가 최고위원이었다. 그때부터 많이 잘 챙겨주셔서 부담 없이 편안하게 만난 것”이라고 전했다.

조 전 부위원장은 지난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을 언론에 처음 알린 제보자다.

지난해 총선 직전인 4월 3일과 8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서울 송파갑 후보)으로부터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보낸 것으로 의심되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에 대한 고발장 두 건을 전달받았다는 것의 그의 주장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은 "제2의 윤지오네~민주당의 안민석에 이어,이번엔 국정원 박지원?윤석열이 무섭긴 무섭나보다.석열이가 대통령되면 뒤탈들이 무섭긴하지.민주당과 극성들과,쪼꾹이와 극성팬,추미애와 지지자들...보인다.냄새난다.", "조성은 이력,김일성 찬양,문재인 짱,박원순 캠프로 정치 입문,천정배 추천 비대위원,박지원과 함께, 윤석열 에게매우 비판적, 당적만 수차례 옮긴 전형적인 철새이자 기회 주의자,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정권 교체만이 실체를 알 수 있다" 이라고 비판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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