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소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그는 앞서 전월 26일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에 조문을 갔었고, 이를 취재하던 기자 중에 코로나감염자가 있어 홍 부총리도 검사를 받게 된 것.
이에 따라, 홍 부총리 외에도 이건희 회장 빈소를 찾은 정·재계 인사들 상당수는 코로나 검사 대상이 되고 있다. 당시 해당 장례식장에는 1000여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선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과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도 이날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이들도 이 회장에 조문을 갔었고, 이에 따라 코로나 검사 대상이 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가 코로나 검사 대상이 되면서 급히 회의장을 빠져나왔으며, 정무위원회는 조기 종료 됐다.
더퍼블릭 / 김은배 rladmsqo052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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