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삼성…애플, 4분기 맹추격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삼성…애플, 4분기 맹추격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0.12.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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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글로벌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1위를 사수했다. 애플은 4분기 아이폰12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화웨이를 제치고 2위로 올랐다.

10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는 2억5490만대로 집계된다. 지난해 3위였던 애플은 2억 270만대를 기록하면서 2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이는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반도체 제재로 인해 부품 조달에 차질이 생기면서 출하량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뒤를 이어 3위 화웨이는 1억8790만대, 4위 샤오미는 1억5430만대로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2019년보다 4020만대 감소했다. 상반기 갤럭시S20의 부진이 컸다는 분석이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칩셋 수출 규제까지 맞물려 출하량이 5260만대 감소했다. 반면 애플은 상반기 아이폰SE 2세대, 하반기 아이폰12시리즈를 통해 전년 대비 530만대 가량 증가했다. 샤오미는 화웨이의 부진으로 반사이익을 보면서 출하량이 2950만대 증가했다.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은 지난 10월 말 출시한 아이폰12 시리즈를 통해 4분기에만 7890만대를 출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내년 출하량은 2억 7150만대로 올해 대비 2000만대 가량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또 애플은 2억 4070만대, 샤오미는 1억 9810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내년 출하량이 더욱 감소하면서 9140만대로 전망된다. 이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 제재와 중저가 브랜드 ‘아너’ 매각 등 겹악재로 인한 전망으로 보인다. 이에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도 3위에서 6위로 급락한다는 관측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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