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현장 방문...“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 기대”

김부겸 국무총리,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현장 방문...“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 기대”

  • 기자명 김수호
  • 입력 2021.06.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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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수호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대상지이자 부산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현장을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총리는 먼저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 홍보관을 둘러보고, 재개발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해양수산부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으로부터 보고받았다.

이어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5층 전망대에서 사업현장을 확인하고 북항재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해수부를 비롯한 부산항만공사, 부산시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개항 145년을 맞는 부산항은 부산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다만, 부산항은 항만과 도시가 인접하고 있어 항만 노후화·미세먼지·교통혼란 등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도시발전에 장애요인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2006년 부산항 신항 개장으로 북항 물류 기능이 이전됨에 따라, 북항의 유휴항만을 시민들이 바다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돌리기 위해 북항 재개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김 총리는 “북항 재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부산이 해양 비즈니스, R&D 등 신 해양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활력이 넘치는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낡은 부두를 거둬낸 북항에 많은 일자리가 창출돼 부산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고, 어르신들에겐 옛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자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멋진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2018년 미래비전선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것처럼,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이 2022년 임기 내 차질 없이 준공돼 지역경제의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23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신청서가 제출됐는데,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 역시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 지원을 위해 조기에 성공적으로 착공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이 모든 역량을 모아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사진 제공=국무총리실]

더퍼블릭 / 김수호 shhaha011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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