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캠프, 이낙연 ‘저격’‥“적통, 지역주의, 호남불가론 그만하라”

김미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7 18:23:4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당대표의 검증 국면이 네거티브로 치닫고 있다.

탄핵 진실게임에 이어 터진 ‘백제 발언’ 논란이 당내 지역주의 감정선을 건드리며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경선 후보들의 ‘원팀 협약식’(28일)을 앞두고 당 지도부가 제동을 걸었지만, 양측은 이미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분위기다.

이런 과열 양상은 ‘캠프’에서도 나오고 있다. 이재명 캠프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 ‘적통’ 문제를 거론하고 이제는 지역주의까지 거론하는 것을 당장 멈추라고 지적하고 있다.

민형배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는 지역주의를 조장한 적이 없다. 최초 보도된 기사와는 다르게 절묘하게 짜깁기해 이재명 후보가 마치 지역주의를 조장한 것처럼 비춰지게 했다”며 비판했다.

특히 “이런 뜬금없는 일은 지난 1월 1일 박근혜, 이명박 ‘사면론’ 때에도 나왔다며 아무리 ‘정치판’이라 하더라도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네가티브의 선을 지켜달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캠프 수행실장인 김남국 의원 또한 페이스북에 “이낙연 의원의 이중플레이(?). 당시 이 의원이 탄핵에 찬성했는지 반대했는지 알 수 없도록 이중플레이를 벌이고 있음을 꼬집는 2004년 3월 18일 한 언론 기사 제목”이라며 “이 전 대표는 속 시원한 해명 없이 반대했다는 주장만 거듭하고 있다. 신사인 줄 알았는데 제대로 속았다”고 비난했다.

한편 이낙연 전 대표 캠프측은 이에 대해 날선 대립을 보여 평행선을 걷고 있다.

이낙연 캠프 종합상황본부장 최인호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이 지사의 인터뷰 전문을 다섯 번 정도 다시 읽어봤는데, 특정 지역 불가론 인식을 분명히 드러냈다”며 “지역주의에 기초한 선거전략을 가졌다는 의구심”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탄핵론 공세가 이어지는 데 대해서도 “정치적 양심을 걸고 반대했다고 명확히 수차례 밝힌 것을 거짓말로 몰고 가고,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소환해서 네거티브하는 것에 대해 대통령을 모신 비서 출신으로서 상당히 유감”이라고 받아쳤다.

네거티브 공방이 이어질수록 국민들의 피로도는 갈수록 쌓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내일 있을 원팀 협약식의 행보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더퍼블릭.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기획 특집

주요기사

NEWStop 10

최신 기사

s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