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인턴’ 견제구 맞받아친 나경원 “영화 ‘인턴’ 보시라…10년 쉰 분보다 잘 할 자신 있어”

오세훈 ‘인턴’ 견제구 맞받아친 나경원 “영화 ‘인턴’ 보시라…10년 쉰 분보다 잘 할 자신 있어”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1.01.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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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페이스북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같은 당 나경원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를 겨냥해 ‘빈사 상태의 서울은 아마추어 초보시장, 1년짜리 인턴시장, 연습시장의 시행착오와 정책 실험을 기다려줄 여유가 없다’고 한데 대해, 나경원 예비후보는 18일 “오세훈 후보에게 영화 ‘인턴’시청을 권해드린다. 인턴 로버트 드니로가 어떻게 위기의 회사를 구해내는지”라고 응수했다.

나경원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와 같이 응수하며 “연륜과 실력은 어디 안 간다. 오늘 하루 눈처럼 빛나게 매진하는 모든 인턴들을 응원한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나 후보는 “서울시장은 혼자 일하는 자리가 아니다. 뛰어난 서울시 공무원과 25개구 구청장 및 소속 공무원과 함께 일하는 자리”라며 “저는 서울시 모든 공무원들의 전문성과 진정성을 믿는다”고 했다.

나 후보는 이어 “서울시는 시스템으로 움직인다. 시장은 민심을 헤아려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업무 전반을 점검하며, 합리적인 인사와 평가로 조직을 생산적으로 이끄는 자리”라며 “4선의원, 야당 원내대표, 당이 어려울 때 시장후보로 나서 이미 서울 시정을 맡을 준비까지 했던 사람인 제가 10년을 쉬신 분보다 그 역할을 잘 할 자신은 있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인턴시장이라 칭하신다면, 뭐 어쩌겠느냐. 그 호칭도 들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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