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봉쇄 가능성’ 일축에 비트코인↑‥저점 지났다 ‘평가’

美 바이든 ‘봉쇄 가능성’ 일축에 비트코인↑‥저점 지났다 ‘평가’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12.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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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저점’을 지났으며 내년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지난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도 봉쇄 조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에 따라 비트코인이 일제히 오르기도 했다.

이는 연준이 내년 6월로 예정된 테이퍼링을 3월께로 끌어당겨 종료하고 이후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이 같은 시그널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과 함께 봉쇄 우려까지 제기됐으니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으로 시장이 ‘기지개’를 키는 분위기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0.54포인트(1.60%) 상승한 35,492.70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81.21포인트(1.78%) 오른 4,649.2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0.14포인트(2.40%) 상승한 15,341.0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1비트코인은 오후 4시 47분 현재 5916만원으로 전날 대비 -0.99% 하락했지만 앞서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21일에는 5989만2971원까지 상승했다.

이러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내년에는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은 미국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업 메사리(Messari)가 ‘2022년 가상자산업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분석을 내놨다고 20일 밝혔다.

코빗이 발간한 보고서 번역본에 따르면 메사리는 가상자산 업계가 비트코인의 성장세 지속과 가상자산 시장 세분화에 따른 펀드 자금의 유입 증가 등에 힘입어 내년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22일 매경이코노미에 따르면 야후파이낸스도 이날 전문가들의 전망을 인용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예측을 통해 비트코인이 내년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 또한 내놓았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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