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국힘 김포시장 후보, 정하영 민주당 후보 경찰·선관위에 신고…‘허위사실·후보자비방’

김병수 국힘 김포시장 후보, 정하영 민주당 후보 경찰·선관위에 신고…‘허위사실·후보자비방’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5.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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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는 경쟁자인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를 ‘허위사실유포’ 및 ‘후보자 비방’으로 김포경찰서·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각각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후보가 지난 20일 개최한 긴급기자회견은 ‘사실’에 기초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정 후보는 김 후보를 허위사실공표죄 및 후보자비방죄로 고발했다.

정 후보의 고발은 곧 허위사실공표와 후보자비방에 해당된다.

김 후보 등은 긴급기자회견 때 ▲5월18일자 ‘김포신문’이 보도한 ‘풍무 7,8지구 PM 용역비 38억원의 행방은?’ 기사 ▲4월27일자 ‘경기신문’이 보도한 ‘정하영 시장 최측근 7억 뇌물수수의혹 제기’ 기사 등 근거 자료를 토대로 ‘김포시 개발사업 시행사로부터 용역비 입금받은 D사 관련 의혹’에 대한 정 후보의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특히 김 후보가 정 후보에게 해명을 요구한 핵심내용은 “윤 모씨가 대표로 있는 D사의 은행계좌에 김포시 개발사업을 시행하는 시행사로부터 용역비 명목으로 38억5000만원이 입금”된 경위에 관한 것이다.

이에 김 후보의 지방선거 러닝메이트인 한종우 시의원 후보는 23일 1차 고발장을 통해 “정하영 후보는 확인된 사실에 기초한 정당한 해명요구를 허위사실유포와 후보자비방으로 고소하였는바, 이것이 허위사실유포이자 후보자비방이므로, 김병수 후보도 형사적으로 대응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하영 후보 측은 "해당 개발사업의 시행사와 용역회사 간의 계약관계 및 용역비 지급과 관련해 전혀 아는 바가 없고 관련도 없는 일이며 해당 내용은 두 민간 사기업 간의 계약관계로 김포시의 행정권한으로도 확인이 불가능한 사안이라고 이미 밝혔음에도 악의적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 고소장 내용도 파악하지 못하고 또다시 허위사실 흑색선전을 편 것에 대해 법적 책임과 함께 유권자들의 냉혹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사진제공=김병수 캠프]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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