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상인회, 홍대건물주협회 현판식

홍대상인회, 홍대건물주협회 현판식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0.08.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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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7일 홍대상인회, 홍대건물주협회 사무실에서 유동균 마포구청장, 한일용 마포구의원, 강명숙 마포구의원과 많은 협회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이창송 회장은 2011년 스타스퀘어 빌딩(올리브영)을 매입한 후 홍대상권에서 사업을 하면서 학생들을 끌어들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클럽 영업이 당시에는 불법 영업으로 1번 단속받아 고발되면 2천만 원의 벌금을 받게 되는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자 클럽 영업을 하지도 않으면서 클럽협회를 구성하여 회장을 맡은 후 영향력을 미치는 모든 기관을 통하여 홍대클럽을 객석이긴 하나 합법화한 후 회장직을 넘겨주고 홍대건물주협회를 구성하여 회장을 맡아왔다.

홍대축제거리에서 2018년 러시아월드컵 당시 거리응원페스티벌을 3회 사비로 개최하여 홍대 사상 최대인파를 끌어들였고, 서울시에서 2회, 마포구에서 2회, 기타 3회 연예인을 출연한 대형 축제행사로 인해 2018년까지는 홍대상권이 최고의 상권이었다.

그러다 다음 해부터는 대형축제가 1건도 없고 오히려 신촌이나 이태원 등은 상권 살리기에 구청에서 전력투구하자 홍대상권이 타 상권에 비해 경쟁력을 잃어 폐업으로 인한 공실이 심각할 지경에 이르고 있다.

2019년부터 홍대상권이 다른 상권보다 더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음을 먼저 감지하고 있어 건물주이면서도 악쓰는 하마 노래방을 직영하고 있어 사비를 더 들여서라도 홍대상인회 홍대건물주협회를 2019년 8월부터 직원을 채용(현 4명)하여 홍대상인회와 건물주협회의 전 회원화를 위한 조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바의 많은 인원을 투입하여 홍대상권에 소사업자들의 현황조사를 통한 6,627명의 상인과 2,734명의 건물주 총 9,361명을 전 회원화 시키고 협회 사무실에서 30~40명 단위로 순차적 간담회를 진행하던 중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간담회는 중단하고 있으나 홍대상권 전체를 전 회원화, 조직화는 계속되고 있다.

상인회를 대표하는 홍대상인회와 건물주를 대표하는 홍대건물주의 명칭을 확정하고 이들 단체의 로고 디자인을 위하여 디자인 전문회사 여러 곳에 의뢰하고 여러 차례 반복 주문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최종 로고가 확정되어 발표하게 되었으며 이 로고 디자인을 통한 간판을 협회 사무실에 유동균 구청장을 비롯하여 지역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에 현판식을 가지게 되었다.

홍대를 대표하는 단체인 홍대상인회와 홍대건물주협회 현판식이 지난 5월 7일 협회사무실에서 진행되었다. 협회 소속 디자이너의 기획을 통해 협회를 상징하는 색상을 만들고, 로고와 명칭을 디자인하여 만들어진 현판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유동균 마포구청장, 한일용 마포구의원, 강명숙 마포구의원이 참석하였고 협회 회원과 이창송 회장이 함께 현판식의 첫 틀을 잡았다. 

‘홍대축제거리 조성 유동균 마포구청장 간담회’와 연계하여 진행된 이번 현판식은 마포구청, 마포TV 등 마포구 홈페이지와 마포TV 사이트에 대대적으로 홍보되었다. 홍대를 대표하는 협회로서 홍대상인회와 건물주협회가 지자체와 든든히 협력하고 있음을 보여주었고, 협회가 대대적인 조직화를 이루고 회원 참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 진행되는 현판식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홍대상인회, 홍대건물주협회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홍대상권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일들을 도맡아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홍대클럽 ‘춤 허용업소’ 합법화, 도로·시설 보수 및 미화 문제 개선, 불법 노점 단속, 차 없는 거리 및 축제거리 조성, 관광특구지정 등 웬만한 정부 기관을 뛰어넘을 정도의 활동을 보여왔다. 또한, 상인들과 건물주 회원들을 만나며 꾸준히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고, 간담회마다 구청장, 구의원, 시의원, 서교동장 등 지자체 관계자를 함께 참여시켜 회원과 교류하는 일에도 힘썼다.

홍대의 행사와 축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어울마당로에 홍대거리응원 축제를 대대적으로 펼쳐 대규모 응원 행사를 진행했다. 이 축제를 계기로 시청, 광화문과 함께 홍대가 월드컵 3대 거리응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또한, 홍대의 많은 예술인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홍대축제거리에서 상시 버스킹을 허용했고, 이 밖에도 이들의 활동지였던 홍대 놀이터, 걷고싶은거리 등에 대해서도 환경 개선과 조형물 설치를 진행하였다.

이 밖에도 건물주-상인 간의 상생을 위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임대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물주 임대료 감면 운동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창송 회장은 건물주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먼저 자신의 건물 9개 층의 임대료 2개월을 면제해주어 SBS, MBC 등 방송 매체와 여러 신문사에 모범 사례로 보도되었다. 

이를 통해 많은 상인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고, 이와 같은 임대료 감면 운동이 전국적으로 번져나가는 촉매제가 되었다. 협회는 앞으로도 홍대상권의 발전과 소상공인의 번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이를 위한 정부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다.

더퍼블릭 / 김미희 free_00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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