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주 씨젠은 8일 9만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일대비 상승 700원 (+0.78%) 상승한 수치다.
씨젠은 최근 6개 주요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19 진단키트에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200명대를 기록하는 등 ‘3차 대유행’ 정점 당시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제지’ 또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지 부문은 바이오 등과는 연관이 없지만 같은 기간 택배 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제지주들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내 택배 서비스 이용행태 변화’ 논문에 따르면 일반시민 1153명을 대상으로 월평균 택배 이용 건수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56.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은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마감했지만 7일에는 이러한 제지주들이 ‘급등’ 했다. 대영포장은 6일 3425원(29.98%)에 이어 금일 3455원으로 전일 대비 0.88% 오르면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영풍제지(24.63%), 태림포장(10.39%), 신풍제지(9.04%), 한국수출포장(4.00%) 등 같이 오른 제지주들은 금일에는 다소 하락했다. 영풍제지는 8,560으로 전일대비 하락(-7.56%) 했다. 태림포장은 5,280으로 역시 전일대비 하락(-2.58%) 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75명이 발생,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