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도출한 금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의 핵심은 기본급 동결이다.
현대차 노사의 기본급 동결은 과거 IMF 외환위기에 놓였던 1998년과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았던 2009년 이후 역대 세 번째다.
현대차는 기본급 동결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워진 국내의 사회‧경제적 상황을 고려하고, 침체된 자동차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노사가 합심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러나 기본급 동결과는 별도로 성과급 150%와 격려금 120만원, 우리사주 10주와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은 지급키로 합의했다.
노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통상 일정보다 석 달 가량 늦은 전월부터 교섭을 개시했지만, 추석 전 타결을 위해 교섭에 속도를 올리면서 40일만에 무분규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차 노사의 협상은 오는 25일 예정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이 통과될 시 추석전 협상 마무리도 기대할 수 있다.
더퍼블릭 / 김은배 기자 rladmsqo052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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