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등 보수후보 3인,‘조희연 교육감 ’맹폭…고교학점제‧자사고‧ 교육격차 해결방안 토론

조전혁등 보수후보 3인,‘조희연 교육감 ’맹폭…고교학점제‧자사고‧ 교육격차 해결방안 토론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2.05.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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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서울 여의도 KBS에서 23일 열린 ‘2022 전국 동시 지방선거 서울 교육감 후보 토론회’에서 조전혁 서울시 교육감 후보를 비롯한 중도·보수 후보 3명이 조희연 후보에 일제히 맹공을 가했다. 그들은 조 교육감 8년에 대해 ▶무능과 불법 ▶학력하향 ▶이념 편향 등을 지적했다. 교육정책으로는 ▶‘고교학점제’ ▶‘자사고 공방’ ▶‘교육 격차 해결방안’ 등이 논의됐다.

조전혁 후보는 정책토론 첫 주제인 ‘고교 학점제’와 관련해 “조희연 후보는 물리적 공간이 준비되지 않았는데 현장을 모른다”며 “중학생때 부터 진로가 정해져야 고교 학점제가 효과 있다”고 말했다. 박선영 후보는 학부모와 현장교사들이 반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희연 후보는 “다양성 관점에서 봐야한다. 향후 보완대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희연 후보는 자신의 ‘공수처 1호 사건’과 관련해선, “억울하게 그만 둔 사람을 복직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전혁 후보는 “대법원이 유죄판결을 내린 사건을 그렇게 말하는 것은 대한민국 사법체계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조영달 후보는 “만약 처벌을 받게 되면 상당한 (교육감)업무 지장을 초래한다”며 후보 사퇴 의사를 요구했다. 조 교육감은

두 번째 주재인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자사고) 및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에 대해, 조전혁 후보는 “자사고 선정기준을 임의로 고치는 등 조희연 후보의 편견을 강행하려다 소송에서 8전8패를 했는데, 소송 비용을 본인이 낼 의사가 없냐”고 물었다. 박선영 후보는 “서울시교육청과 자산고 간 소송에 들어간 비용이 얼마인지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조희연 후보는 “자사고 재판은 공적인 업무”라며 소송비 공개를 거부하고 “모두를 위한 수월성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 주제인 ‘교육 격차 해결방안’에 대해 후보들은 각각 차별화된 정책을 제시했다 조전혁 후보는 학습진단평가 도입, 학습도우미, 일대일 맞춤수업을, 박선영 후보는 돌봄 교육공사, 공교육 강화를, 조영달 후보는 학습컨설팅 및 학년 보충제도를, 조희연 후보는 인공지능기반 맞춤형 교육, 교육사각지대 해소를 제안햇다.

마무리 발언에서 조전혁 후보는 이념편향교육 근절 및 교육 패러다임 변화(체육-인성- 지식 순)를 약속했으며, 박선영 후보는 ‘워킹맘’을, 조희연 후보는 미래교육을 강조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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