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하반기 국내 론칭…“오리지널 콘텐츠 꾸준히 선보일 계획”

디즈니플러스, 하반기 국내 론칭…“오리지널 콘텐츠 꾸준히 선보일 계획”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1.03.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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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올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를 출시하면서 한국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23일 루크 강 월트디즈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지난해 ‘디즈니 투자자 데이’에서 발표했듯 연내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즈니플러스는 2019년 1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OTT로 이달 초 전 세계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했으며, 국내 제작사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국은 방송·영화·채널 등 기존 디즈니 사업은 물론, OTT 사업에도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계획을 확정한 것도 한국 파트너와 이용자가 디즈니에 의미가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이용자는 영화·드라마·예능·게임 등 장르에 관계없이 한국 콘텐츠를 굉장히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며 “디즈니 지식재산(IP) 콘텐츠는 물론,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을 통해 한국 이용자 서비스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에선 어린이용 콘텐츠보다는 2040 세대를 공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내에서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즈니플러스는 넷플릭스처럼 통신사 제휴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디즈니플러스가 누구와 협업을 진행할지도 관심사다.

앞서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모두 디즈니플러스를 자사 인터넷 TV(IPTV)에서 제공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강 사장은 “파트너십을 선정할 때 보안과 서비스, 제공 방식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 가장 편리한 방법을 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daum.net 

더퍼블릭 / 최태우 therapy48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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