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텍·교보증권,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콴텍·교보증권,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1.04.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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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증권 경영기획실 안조영 전무(왼쪽)와 콴텍 이상근 대표가 협약서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로보어드바이저 핀테크 기업 콴텍과 교보증권은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금융 서비스 ▲Q-Engine을 활용한 상품 기획 및 출시 ▲기타 상호협력을 통한 서비스 기획과 출시 등의 내용이 담겼다.

무엇보다 이번 MOU의 핵심은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금융서비스에 맞춰져 있다. 최근 금융업계에서는 고객의 투자성향과 자산규모, 과거 투자내역 등을 고려해 투자상품을 추천해 주는 이른바 ‘개인화 금융’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8월 데이터 3법이 발효된 이래로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금융 상품출시가 가능해진 덕이다.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별 맞춤형 금융 서비스 개발과 출시를 위해 핀테크의 신흥 강자인 콴텍이 전통 금융시장의 강자인 교보증권과 손을 잡으며 그 파급력에 관심이 쏠린다.

양사는 특히 고도화된 자산관리 솔루션인 ‘Q-Engine’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투자상품도 내놓을 전망이다.

‘Q-Engine’은 콴텍이 독자개발한 데이터 기반 통합형 초개인화 자산관리 솔루션이다. 대부분의 자산관리 엔진이 단순 문진을 통한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것으로 그치는데 반해, 콴텍의 ‘Q-Engine’은 성향분석과 위험관리, 실시간 자산배분, 그리고 종목선택 엔진 등으로 구성되어 실시간 고객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교보증권 외에도 ▲KB증권 ▲하나은행 ▲흥국자산운용 ▲DB금융투자 등 다양한 증권사들이 개인별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콴텍의 Q-Engine을 채택한 바 있다.

콴텍은 2016년 창업한 로보어드바이저 핀테크 기업이다. 콴텍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국내 상용 가능한 알고리즘 전략 중 1/3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2년 운영수익률 상위 알고리즘 5개 중 4개가 콴텍의 알고리즘일 만큼 실전에 강한 면모도 드러내고 있다.

또한 고객 총 운용자산 1000억원을 동종업계 최단시간인 12개월만에 달성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콴텍은 21년 목표 AUM 5000억원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콴텍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산관리에 소외된 고객에게 개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지속적인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를 통해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자산관리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교보증권]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daum.net 

더퍼블릭 / 최태우 therapy48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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