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시스템 먹통, “이중결제에 당황한 부산시민도”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시스템 먹통, “이중결제에 당황한 부산시민도”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6.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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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화폐 동백전 공식홈페이지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이 시스템 장애로 결제와 충전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과 이중결제 문제까지 겹치면서 일부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일 낮 12시 15분부터 동백전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결제와 충전 등 모든 서비스가 중단됐다.

‘동백전’ 이란 부신지역화폐의 명칭으로 소상공인과 시민, 전통시장이 함께 상생하고 협력하며 소비의 선순환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100가지 행복과 즐거움을 준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9월말까지는 부산시에 동백전 가맹점 등록 신청을 완료한 가맹점 만이 동백전을 취급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사업장이 부산광역시이며 신용카드 및 IC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가맹점에서는 모두 사용 가능해졌다.

동백전은 가입자가 90만명에 달하며 올해 초 운영 대행사를 KT에서 코나아이로 바꾼 바 있다.

이번 시스템 장애는 이용객이 몰리는 점심 시간 때 발생하면서 시민과 상인 불편이 가중됐다. 장애는 1시간 이상 지속되다가 복구됐다.

동백전은 지난 5월 28일과 29일에도 각각 39분, 19분간 거래 장애 및 지연이 발생하며 논란이 됐었다.


▲ 출처= 동백전 모바일 공식앱

이번 장애와 관련해 코나아이 측은 모바일앱에 공식 사과문을 올리고 “사용자 급증으로 일정 시간 동안 서비스 사용이 불가능했다"며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약속드리며 고객 문의 사항에 대해서는 이른 시일 안에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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