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소상공인에 3조원 추가로 푼다...조건은?

한국은행, 소상공인에 3조원 추가로 푼다...조건은?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9.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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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한국은행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3조원을 추가로 지원할 전망이다.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같이 밝히면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한시적 금융지원 기한 또한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코로나19 피해기업지원’ 및 ‘소상공인지원’의 은행 대출취급 기한을 당초 정해진 오는 9월말에서 2022년 3월말로 6개월 연장한다는 것.

지원대상 또한 변경되는데, 서비스업 영위 소상공인·중소기업 중심으로해 피해업체를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원리금 연체, 자본잠식, 폐업 등 부실이 없는 소상공인들만이 가능하며, ‘코로나19 피해기업지원’을 통해 기 대출받은 소상공인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업체당 한도는 3억원으로, 코로나19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서비스업 영위 소상공인의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리는 한은 대출 취급 은행에 대해 연 0.25%를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도 6개월 연장한다. 기업 지원대상 또한 서비스업 중심으로 변경한다. 

 

지원한도는 13조원으로 업체당 5억원 한도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서비스업 영위 중소기업의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대출이며 서비스업종으로 한정하는데, 이외 업종은 한은 지역본부에서 해당 지역의 피해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할 방침이다


다만 일부 한시적 지원조치들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이달 말 신규지원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는 한도 5조원의 설비투자자금지원 및 한도 1조원의 무역금융 증액지원의 한시적 운용을 종료한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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