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 전기차 판매 올해 65% 수직 상승...10대중 8대는 테슬라가 싹쓸이

국내 수입 전기차 판매 올해 65% 수직 상승...10대중 8대는 테슬라가 싹쓸이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07.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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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모델 Y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올해 상반기 한국 수입차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수입 전기차 브랜드 중에는 테슬라가 10대중 8대를 차지하며 싹쓸이를 하고 있다.

12일 한국자동차수입협회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판매된 수입 전기차는 1만4295대(테슬라 포함)로 작년 동기 대비 6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전체 전기 승용차는 2만6632대이며, 그 중 53.7%가 수입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1만1629대가 판매돼 전년보다 64.3% 증가했다. 이는 전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의 81.4%로 싹슬이 수준이다.

테슬라 모델별 판매량은 모델 3이 6275대, 모델 Y가 5316대 등이다.

테슬라를 제외한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2666대로 작년보다 66.4% 증가했다.

포르쉐의 순수전기차 모델인 타이칸 4S는 올해 들어 6월말까지 802대가 팔려 매달 100대 이상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EQC 400 4매틱은 337대로 작년(115대)에 비해 3배가량 늘며 국내 전기차 수입 브랜드에 한몫을 했다.

이 밖에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114대, 푸조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2008 147대, e-208은 101대가 각각 팔렸다.

수입차 브랜드들은 하반기에도 새로운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테슬라의 독주를 막고 국내에서 수입차 시장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S 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인 대형 전기 세단 더 뉴 EQS를, BMW는 플래그십 순수 전기차 iX, X3 기반 순수 전기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인 iX3를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고성능 전기차 e-트론 GT와 RS e-트론 GT, 볼보는 첫 양산형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의 출격을 예고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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